영화 청설 줄거리&결말 들리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

영화 정보

청설

로맨스/멜로

대만/전체관람가

109분

 

줄거리

도시락집의 든든한 아들인 티엔커는 도시락 배달을 하던 어느날 수영장에서 양양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티엔커는 언니에게 수화를 하는 양양에게 수화를 건네며 가까워진다.

둘은 계속해서 만나며 가까워지지만 양양의 언니인 샤오펑이 사고를 당하게 되고 양양은 본인이 티엔커에게 빠져 언니를 챙기지 못함을 자책하며 티엔커와 멀어지려 한다. 또한 첫 데이트 도중 오해까지 생겨 티엔커에게 마음을 닫으려한다.

티엔커는 양양의 마음을 얻으려 계속해서 애쓰지만 양양은 연락조차 잘 되지않는다. 그러다 티엔커는 그녀를 처음 만난 수영장으로 가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과연 둘은 서로의 오해를 극복하고 사랑 할 수 있을까?

결말 및 관람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청설>은 여러가지 주제를 녹여낸 영화이다. 장애인에 대하여도 그렇고 청춘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진심에 대해서도. 우선 양양과 그녀의 언니인 샤오펑의 관계를 보면 선교사로 나가계신 부모님 밑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누구보다 아껴준다.

 

양양은 자신을 희생해서 언니에게 주고 언니는 동생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 누구보다 노력한다. 아마 서로에게 진심으로 바라는것을 수화로 얘기하는 장면은 또 다른 명장면이 아닐까싶다.

또한 양양과 티엔커의 순수한 사랑도 너무 아름답다 서로의 오해로 수화로만 얘기하지만 누구보다 서로에게 집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는다. 거기다 티엔커의 실수나 그걸 받아들이는 양양의 미숙함이 어쩌면 더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마음 즉 진심은 말을 통해서든 수화를 통해서든 어쩌면 눈빛 하나만으로 통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영화를 마지막까지 봤을때 옅지만 너무나 기분좋은 웃음을 주는 영화이다.

언제든 힐링을 위해 여러번봐도 좋은영화

"니가 널 생각안하니까 내가 니 생각만하게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