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낙원의 밤-정보&결말&줄거리/배우가 살린 영화

 

영화 정보

낙원의밤

한국/131분

범죄/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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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밤 후기 및 관람 포인트

주말에 넷플릭스를 찾아보던 중에 낙원의밤이 새로 올라왔길래 오랜만에 각 잡고 영화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특색 없는 내용과 잔인함을 넘어선 고어물의 B급 영화에 가까운 영화였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달까..? 물론 여기에 쓰일만한 말을 아니지만 배우들이 이 영화에 숨을 불어넣어 주고 지루한 이야기를 연기력으로 커버해 줬다. 특히 대본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들이 이 배우들을 미리 뽑아놓고 쓴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차승원 배우는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뽑아 쓰는구나 싶을 정도로 극을 살려주고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끌어 주었다. 엄태구 배우와 전여빈 배우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양사장 역할에 김호산 배우도 마사장 역의 차승원 배우가 화내는 게 공감될 정도로 양아치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스토리와 개연성들을 4명의 배우가 똘똘 뭉쳐 그나마 볼만한 영화로 만들어준 것 같다.

범죄물을 좋아하거나 4명의 배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