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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3년 결혼한 93년생 신혼부부의 현재 순 자산은?

by YB+ 202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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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통사입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자랑질, 누군가에게는 불쌍해 보이는 한 가정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바로 93년생 33살 부부의 현 순자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얘기 하면 항상 부모님에게 얼마를 물려받았냐부터 시작인데 저희 양가는 바른 인성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성실히 일할 수 있는 인성과 몸, 그리고 공부를 시켜주셨습니다. 결혼할 때 4천만 원에 해당하는 축의금도 그대로 주시고 여차여차해서 축의금 포함 5천만 원은 도와주신 것 같네요.

 

둘 다 인성만큼은 참 바르게 키워주셨다.

아무튼 저희 부부는 경기도 구석지 어딘가에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되어 23년도에 입주하였습니다. 당시의 저희 자산은 주담대 2억 6천, 신용대출 8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값은 분양가+잡비 해서 3.7억쯤 했습니다. 순자산 3-4천쯤인데 당첨되면서 계약금도 빌려서 마련한 걸 입주할 때까지 갚은 게 순자산이었습니다.

 

누가 보면 참 대책 없이 집을 들어갔다고 하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참말로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주식으로 빚만 4천인 상태에서 시작했던 거라 정말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절 믿고 함께해 준 아내가 다시 한번 너무 고맙네요. 아마 아내가 아니었으면 저는 얼마 안 되는 월급들 마저도 다 주식에 쏟아버리면서 살다가 홀로 늙어 죽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맙다.. 아내님

게다가 저희는 이렇게 없는 살림에도 집 한 채를 더 구매하기 위해 23년 11월부터 적폐가 되기로 했습니다. 매달 100만 원 정도 모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 빚을 갚기보다는 빠르게 자산을 늘려 나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시작할 때는 계약금도 없어서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계약금부터 빌린 것도, 사전점검 날짜도, 입주 예정 날짜도 똑같습니다. 소오름..)

 

그렇게 23년 말부터 계속해서 빚도 갚고, 소득도 늘리고, 아끼고 줄이고(신혼여행도 못 다녀왔습니다) 바짝 졸라맨 현재 26년 중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 집은 3.7억에서 5.3억쯤하게 되어서 순자산이 1.5억 늘었고 아내의 고군분투 덕분에 2번째 집은 4.7억에서 2.2억 정도는 현금을 내고 2.5~2.6억 정도는 대출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럼 집값이 5억쯤 할 거니까 2.5억의 순자산이 되겠네요.

 

요약하자면 3천만 원으로 시작해서 첫 번째 집 1.5억, 두 번째 집 2.5억, 현금 1천만 원 정도로 4.1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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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는 상위 20% 이내라고 합니다만(5억 기준) 저희는 여전히 아끼고 줄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 2번째 집 들어가는 게 가시화되면서 외식비가 늘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집에 비하면 여전히 생활비가 굉장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제 용돈은 15만 원, 아내는 10만 원이니까요. 둘 다 어디 잘 안 나가고 친구들도 분기에 한번 볼 까말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너무 부럽고 누군가에게는 에게? 라는 말이 나오는 수준이겠지만 저희 부부는 현재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 상급지나 서울로 가는 게 목표이긴 한데 천천히 이뤄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빚 4천으로 시작해서 순자산 4.1억이 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눈물과 고민 고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남통사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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