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her) 리뷰 결말 해석 자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건 자신 뿐

 

영화 정보

그녀

미국/로맨스

125분/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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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관람포인트

사랑은 누구와 해야 하나요?

꽤 예전에 챙겨 본 영화 그녀 는 정말 참신한 영화였다. 인공지능과 하는 사랑이라니 생각만 해도 말이 안 되는듯하면서도 사랑에 빠져드는 남자주인공 보며 영화에 빠져들었다. 더욱 신기한것은 요즘 동성부터 말도 안되는 것에까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며 아 이런 사랑도 미래에는 가능하겠구나(물론 이성 외의 사랑은 매우 싫어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묘하고 이상한 주제의 영화.

 

울지 마… 너만 없는 게 아니야

물론 주인공이 정말 여자친구가 안 생겨서 인공지능과의 사랑을 택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사회를 보면 남녀가 쉬이 한쪽 편에 서기가 어려워 보인다. 좀 지켜보면 만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만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속 혼자 지내는 것 같다. 위로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이 영화는 옆에 누군가 없는 사람을 잘 보여준다. 공감으로 위로가 됐으면 한다.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한걸요

이 영화의 중요한 것 하나를 더 꼽으라 한다면 소재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귀에 쏙쏙 박히는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이다. 인공지능 역할의 목소리로만 참여한 그녀의 보이스는 정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스칼렛 요한슨의 외적인 부분에서 끌림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본다면 목소리 하나로도 차고 넘치는 것 같다. 새로운 소재의 영화에 몰입하기 쉽게 도와주는 최고의 요소인 것 같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생각과 인간 본연의 외로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영화

최소한... 당신의 감정은 진짜라는 거예요.

극 중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