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 윌 헌팅 리뷰 결말 명대사 해석 당신의 마음을 위로할 명작

영화 정보

굿 윌 헌팅

드라마/미국/126분

15세 관람가

1998년 개봉

줄거리

#상처 입은 천재의 삶

20살의 나이로 그저 하루하루 친구들과 놀고 술 마시는 것이 전부인 윌, 그는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런데 그는 사실 굉장히 좋은 두뇌를 넘어선 천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나은 삶을 원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MIT의 수학교수인 랭보는 학생들에게 수학 난제를 교실 바깥에 있는 칠판에 적어두고 풀어 오라고 한다.

윌은 청소 도중 이 문제를 보게 되고 그 자리에서 풀어버린다. 그러자 랭보 교수는 더욱 어려운 문제를 칠판에 적고 윌은 비웃기라도 하듯 다시 지나가다 그 문제를 풀어버린다. 같은 일이 발생하고 랭보는 윌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대화를 하려 하지만 윌은 도망쳐버린다. 도망쳐 나온 윌은 술집에서 영국 여자 스카일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윌은 친구들과 자신을 괴롭혔던 양아치들과 싸움이 붙게 되고 경찰서에 끌려간 그는 경찰까지 모욕하며 감옥에 가게 될 상황에 처한다. 그때 랭보교수가 나타나 그에게 자신밑에서 수학을 배우고 정신적인 치료를 받으면 이 상황을 무마시켜 준다고 하자 윌은 승낙하고 그와 함께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

조금씩 변해가는 윌의 삶, 스카일라와도 가까워졌고 나름의 생활도 유지한다. 그러나 스카일라에게는 과거의 상처로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만나는 정신치료사마다 부딪히고 멀어지게 만든다. 랭보는 자신의 친한 교수인 숀을 소개해주고 윌은 죽은 숀의 부인을 언급하며 숀에게마저 상처를 준다.

그러나 다음 면접에서 숀은 오히려 그의 속마음을 이끌어내고 그의 마음을 치유해 주기 시작한다. 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마음들이 달라지고 스카일라와의 미래도 진지하게 꿈꾸게 된다. 이제 새 삶 앞에 놓인 윌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하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사랑 모두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하며

한국에서는 내 최애 배우인 송강호 님이 있다면 외국에는 누가 있을까 바로 돌아가신 로빈 윌리엄스이다. 어릴 적 이 영화를 처음 보고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아마 이 영화 <굿 윌 헌팅>을 보고 로빈 윌리엄스의 대부분 작품들을 다 본 걸로 기억한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어거스트 러시>, <패치 아담스>,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전해주었다.

특히나 윌에게 그의 잘못이 아니라 말하면서 안아주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윌 역할을 맡은 멧 데이먼의 모습도 너무나 특별하다. 요즘에는 나이 많은 아저씨 배우로 보지만 완전 리즈 시절인 이때의 모습은 남다르다. 영화상 그렇게 길지 않게 둘이 나오지만 생각보다 케미가 너무나 뛰어나서 보기 좋은 느낌이다.

그리고 친구들의 모습도 굉장히 감동적이다. 친구가 그에게 일하자고 찾아왔을 때 윌이 집에 없자 오히려 기뻐하며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도 윌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된다.

우정과 사랑 그리고 아픔의 위로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명작 영화 최소한 한 번은 봐야 하는 영화이다.

It's not your fault.

숀이 윌에게

너도 완벽하진 않아 기대를 망치게 돼서 미안하지만... 네가 만났다던 그 여자 애도 완벽하진 않아... 중요한 건 과연 서로에게 얼마나 완벽한가 하는 거야

사랑을 두려워하는 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