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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밀정 리뷰 결말 줄거리 한국인이라면 봐야하는 이유

by YB+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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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밀정

액션/한국/140분

15세 관람가

2016년 개봉

줄거리

#적은 늘 내부에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이지만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다 정보를 빼돌린 뒤 일본에 붙어 경찰일을 하고 있는 이정출(송강호)은 어느 날 상부로부터 내려온 비밀작전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을 조사하고 그들의 뒤를 캐라는 임무를 하시모토(엄태구)와 받고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한다.

사업얘기로 시작한 그와의 만남과 술자리가 계속되고 둘은 친해지지만 속내를 숨기고 서로를 이용하려 든다. 그러던 중 의열단의 위치가 발각되고 상해로 피신한 김우진, 그런 김우진을 따라간 이정출은 뜻밖에 의열단의 단장 정채산(이병헌)을 만나게 되고 김우진과 정채산은 술자리도중 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작전을 위해 경성까지만 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이정출은 의열단을 돕기로하고 하시모토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지만 이미 의열단 내부에 다른 밀정이 있는 건지 거짓 정보를 간파당하고 의심받는다.

 

그렇게 의열단과 일본 경찰, 모든 인물이 경성으로 가는 기차에 모이게되고 이를 알게 된 김우진은 최후의 묘수를 떠올린다. 과연 의열단은 작전을 실행하고 일본에게 독립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독립의 의지를 보여라

영화 <밀정>은 결국 조회령역을 맡은 우리의 카톡개 신성록 배우가 밀정이었고 이정출은 새로운 의열단이 되어 작전을 성공시키며 결말을 맺는다.

독립투사였던 사람이 일본 편을 들고 다시 독립투사로 변하는 과정들은 어딘가 낯설면서도 상당히 흥미롭다. 영화는 여러 밀정들을 보여주고 결말을 본 뒤 그들의 행적이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의 힘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몰입해서 봤지만 이병헌, 공유, 송강호 배우가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장면을 봤을 때는 이런 조합이 가능하구나라고 생각되면서 잠시 딴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처음에 나오는 김장옥 열사로 나오는 박희순 배우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영화 초반 집중할 수 있었다.

이름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가 되는 배우들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반전 거기다가 애국심까지 딱히 빼놓을 거 없는 좋은 영화였다.

영화 <암살>이 좀 더 가볍고 경쾌한 영화였다면 <밀정>은 좀 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였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인지 평들이 많이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둘 다 너무 잘 만든 작품이고 비교하기에는 결이 다른 것 같다. 어찌 됐건 간접적으로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좋은 영화이다.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실패가 쌓이고 우리는 그 실패를 디딛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채산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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