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년도 벚꽃이 매우 빠르게 피고 져서 대학생분들이 벚꽃을 앞에 두고 중간고사를 보는 슬픈 일은 없겠지만 훌쩍 지나가버린 듯한 느낌이 아쉬워 봄에 보면 좋은 작품들 4개를 선별해 왔습니다. 개취가 듬뿍 들어가고 상당한 아재라 오래된 영화들도 있으니 감안하고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로맨스/일본/117분/15세 관람가

볼 때마다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현실적이면서 슬프기도 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캐릭터에 이입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리가 불편한 여자 조제와 그녀의 할머니를 돕던 츠네오가 만나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제목에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고 어딘가 눈물이 나는 영화라 봄에 어울리지 않겠다고도 생각해 봤지만 봄과 같이 화사한 두 배우가 너무 잘 어울려 선정해 봤습니다.

플립
로맨스/미국/90분/12세 관람가

이토록 귀여운 아이들이 있을까 하는 풋풋을 넘어서 깜찍한 연애의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어릴 때는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이 싸우고 장난치며 관심을 주고받는다는 게 정말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영화는 이사 온 7살 소녀 줄리가 옆집 남자아이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일어나는 그들만의 사건사고들을 담았습니다. 떨어진 꽃잎을 보고 싱숭생숭한 마음이 있다면 귀여운 애기들을 보면서 힐링하는건 어떨까요

건축학개론
로맨스/한국/118분/12세 관람가

2012, 제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온 작품입니다. 우리 교내에는 수지가 있었냐고요? 놀랍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수지였죠.. 아무튼 슬픈 과거는 그렇고 대한민국에 첫사랑 열풍이 불게 만든 영화입니다.
작품은 건축학도 승민이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하게 되고 우연치 않은 계기로 같이 과제를 수행하며 마음을 열게 되지만 고백도 못 하고 오해가 쌓여 헤어진 뒤 시간이 지나 35살 다시 재회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얽히는 감정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뭐 따로 더 설명안해도 봄에 보기 좋을 작품인 건 아실듯합니다.

청설
로맨스/대만/109분/전체 관람가

로맨스하면 대만, 대만하면 로맨스. 모두가 아실듯합니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 청설은 제가 가장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수화를 사용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날이 갈수록 서로에 대한 열망은 커져가지만 서로가 가진 장애와 환경에 머뭇거리기만 하는 둘, 결국 오해는 커지고 둘은 사랑의 갈림길에 선다.
귀엽고 흥미로운 반전부터 눈부신 두 배우의 열연과 외모가 한껏 봄 내음을 진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시절>의 여주인공이 양양의 언니로 나와서 더 좋고 조연들도 밝고 행복한 분위기라 기분 좋게 봄에 보기 딱 좋은 작품입니다.

이렇게 4편의 영화 추천드렸습니다. 미세먼지는 여전히 심하기에 집에서 봄볕을 즐기며 한가롭게 영화를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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