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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전 떠들기
어느새 영화 관련글만 400개에 달하는 상태가되었고 그 말인즉슨 이렇게 쓰는 시리즈물 포스팅이나 예고편을 제외하더라도 대략 300개가 넘는 영화에대해 리뷰했다는것이다. 대략 한편의 영화가 2시간이라 한다면 600시간이 넘게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데도 필요한 시간들을 합치면 1000시간이 넘게 영화에 대한 생각을 했다는것이다. 뭐 얼마나 내가 대단한 일을 했다 이런것을 말하려는것은 아니고 단순히 요즘 영화를 보는것이 힘들어졌다는것이다. 좋은 영화들이야 너무 많지만 그걸 볼 나의 정신이 충만하지 않다는것.
어찌되었건 이런 이유로 그동안 봐왔던 작품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동시에 추천도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영화는 완벽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사람은 모두 개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이 비슷하기도 하다. 모두가 인정한 작품들중에서도 내가 더 감동받았던 작품들 위주로 추천해드린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구독하고있는 넷플릭스 위주의 로맨스 추천작들을 뽑아보았다. 앞선 조금은 독특한 소재가 포함이여도 사랑 그 자체에 깊숙이 매몰된 주제의 명작 로맨스 영화들을 리뷰해본다.
1. 노트북

너무나 강렬한 첫 작품 바로 <노트북>이다. 처음 시작되는 부분과 눈부신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리는 중간, 그리고 이 영화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결말까지 부족한것이 없는 영화이다. 신분과 재력이 아닌 진정한 사랑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택은 바로 서로임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간략히 소개하자면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 노아는 첫눈에 앨리에게 반하게되고 그의 끊임없는 구애끝에 앨리는 노아와 사랑에 빠진다. 노아는 폐가 하나를 보여주며 그 집을 수리하고 그녀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하지만 엄격하고 세상적 물질등에 관심이 많은 앨리의 어머니로 인해 둘은 결국 헤어지게된다. 시간은 흐르고 전쟁가운데 앨리는 부잣집 아들에게 청혼을받고 부모도 이를 허락하지만 그녀는 신문에 나온 노아가 수리한 집을 보게되는데..



그야말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강렬하게 다가오는건 중간중간 나오는 명대사들과 두 배우의 진심어린 연기인데 특히나 노아가 앨리에게 어떤식으로 싸우던 그는 상관없고 그 싸움마저도 앨리와 함께 있다면 괜찮다고 말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2.이터널 선샤인

어딘가 무슨 영화에 나와도 그저 웃긴 느낌이 들었던 짐 캐리 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준 영화. 앞선 노트북도 굉장히 진하고 깊은 느낌의 사랑영화이지만 이 영화에 비하면 조금은 싱겁다고 느낄정도이다. 사랑이 얼마나 무섭고 인간을 미치게 만드는지 명백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인상깊은건 그 정신나간것 같은 사랑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평범히 일하는 일상을 살아가던 조엘은 어느날 회사에서 나와 막연히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나간다. 창밖을 보며 경치를 즐기던 그의 앞에는 클레멘타인 이라는 파란색 머리를 한 여자가 눈에 들어오고 둘은 대화를 하자마자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에 둘은 사소한 문제로 헤어지게되고 조엘은 다시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미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에 요청해 그와의 추억을 모두 지웠다. 조엘도 너무나 힘겨워하고 같은 회사를 찾아가 기억을 지우려한다. 그러다가 문득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멈춰달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이를 듣지못한다. 그리고 눈을 뜬 그의 앞에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사랑의 반복을 보여주면서 힘들고 괴로웠던 사랑의 추억마저도 아름다운것임을 알게해준다. 일단 배경이 너무 아름답고 약간의 몽환적인 느낌과 판타지가 살짝 섞인 영화인데 그것보다도 그냥 이야기가 압권이고 그 안에 짐 캐리를 다시 발견해주게 하는 만인의 명작 로맨스 영화이다.
3. 이프온리

앞선 두 영화들은 물론 명작 로맨스 영화들이고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되지만 이 영화는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애하는 영화이다.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지 보여주며 자신의 옆에 있는 연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다시한번 느끼게끔 하는 영화. 오래된 연인들이 보면 자신의 연인이 얼마나 귀한지,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이 보면 어떻게 사랑을 해야할지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동거하며 살아가는 이안과 사만다, 서로 사랑하지만 이안은 성공을 하고 싶어하는 워커홀릭에 개인주의적 성향까지 강하다. 그런 그를 한없이 사랑해주며 모든것을 맞춰주려하는 사만다. 아침부터 어딘가 안좋은일이 생긴 사만다는 이안이 회의자료를 가져다주지 않은것으로 착각하여 회의장을 갑작스럽게 방문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오해였다. 이로 인해 이안은 계약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그녀의 졸업을 축하하는 저녁식사에서마저 그녀에게 상처를 준다. 그리고 떠나가다 사고가 나서 사만다가 죽자 이안은 큰 괴로움을 느끼며 지쳐 잠이든다. 그리고 눈을 뜬 그의 옆에는 사만다가 있고 그는 그녀가 죽던 날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표지를보자마자 세가지가 생각날듯하다. 어딘가 뾰루퉁하지만 인생의 중요한것을 알려주는 택시기사, 그리고 마지막 결심을 하기 전 사만다에게 진심어린 사랑의 대사를 말하는 이안, 그리고 사만다의 노래까지. 나만 그렇게 생각나는걸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것같다.
4.타이타닉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는 영화, 한번도 못봤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는 영화. 그야말로 세기의 명작이다. 지금봐도 너무나 감동적이고 깊은 영화이다. 앞서 소개했던 노트북이 긴 시간동안의 사랑이라면 이 영화는 짧은 여행기간에 생긴 강렬한 로맨스에 가깝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야말로 미모라고 불리는 디카프리오의 전성기부터 시작해서 사랑에 관한 명대사는 물론 인생의 길잡이를 할 명대사들도 무수히 나오는 영화로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꼭 봐야한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잭은 가난한 미술가로 어느날 우연히 생긴 배 승선 티켓으로 타이타닉호에 올라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그와는 다른 부잣집 딸 로즈는 1등석에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약혼자로 인해 생을 마감하려한다. 갑자기 나타난 잭이 그녀를 구하고 둘은 대화를 하며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렇게 가족과의 식사자리에서까지 잭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사람들을 이끌고 로즈와 잭은 깊은 사랑을 나눈다. 그렇게 배에서 내려 도망갈 계획을 하던 그들앞에 죽음과도 같은 거대한 사건에 봉착하게 되는데..



영화는 그저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다. 워낙에 디카프리오의 미모와 연기가 뛰어나 가려진면도 있지만 케이트 윈슬렛부터 시작해서 연기, 연출, 스토리, 감정, 그리고 완벽한 배경음악까지 뭐 하나 콕 집어서 부족함을 말하기 어려운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타닉하면 배 갑판 맨 앞에서 안고 로즈가 팔을 벌리는 장면을 떠올리는데 나는 이 장면은 솔직히 조금 오글거렸고 잭이 죽기전 물 위에서 로즈를 안심시키는 듯한 대사를 하는 장면이 가장 아름다웠다. 아직 안봤다면 꼭 봐야할 영화.
오늘은 이렇게 정석적인 로맨스 영화중에서도 이름은 들어봤거나 이미 여러 번 돌려봤을 넷플릭스 명작 로맨스 영화들을 추천드렸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개인의 취향이 아닌 작품이 있을수도 있지만 로맨스를 아예 안보거나 하시는분이 아니면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명작이고 재미도 있는 작품들입니다. 부디 볼건 많은데 볼 게 없는 넷플릭스의 바다속에서 좋은 작품을 추천드렸기를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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