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먼 쇼 리뷰 결말 해석 자신의 인생을 찾는 문

영화정보

트루먼쇼

코미디/미국/12세 관람가

103분

1988년 개봉

기본줄거리

나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서른 살의 보험회사원 트루먼 아내와 함께 어머니를 모시며 행복을 즐기지만 자신의 삶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가 떠나며 모두가 트루먼을 보고 있다 말하고 어느 날 라디오에서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과 심지어는 잠깐 후의 일까지도 알려준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죽었다고 생각한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기까지 한다. 도통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에 트루먼은 진실을 찾기 위해 도시를 떠나려 하지만 갑자기 도로는 정체되고, 검문에 방사능문제까지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일들로 자신을 가로막는 것을 느낀다.

포기한 듯 돌아온 트루먼을 보며 방송 진행자들은 안심하지만 트루먼은 몰래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갑자기 부는 바람과 엄청난 파도가 또 그를 막아서고 목숨까지 위협받는다. 많은 장애물 뒤에 숨겨진 섬뜩한 비밀로 그는 다가가고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난다. 과연 트루먼은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 계속해서 항해를 할 수 있을까?

​

결말 및 해석, 리뷰

영화 <트루먼 쇼>는 코미디로 분류된 장르이고 극

초반 짐캐리의 특유의 유머스러움이 많이 등장하지만 영화를 온전히 이해한 뒤엔 섬찟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자신이 살아온 모든 삶이 모두 방송에 의해 연출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하다면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을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 영화는 1984의 빅브라더와는 같은 듯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의 절대자가 모든 사람을 감시하는 빅브라더와는 달리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을 구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영화를 보는 관객 자신이 관찰자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트루먼에게 더욱 몰입하게 된다. 평범한 본인의 삶 또한 트루먼과 같을 수 있기에.

그러나 이 영화의 메시지는 극복에 있다. 트루먼은 먼저 방송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극복한다. 바다를 무서워하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길을 정해 나아가는 항해자가 된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도 극을 벗어나면 어떤 삶이 기다릴지 모르지만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문을 열고 나아간다.

우리는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앞에 서지만 트루먼과 같이 세상으로 나아가리라 믿는다.

시대의 명작 내일이 두렵다면 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