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멜로/대만/107분
15세 관람가
2012년 개봉
줄거리
#젊은날의 사랑이여
학교에서도 문제아들로 찍힌 커징텅과 그의 친구들 매일같이 사고치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젊은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친구와 함께 수업시간에 해선 안될짓까지 하다 걸려버린다. 선생님은 그런 그에게 특별감시역으로 션자이를 세우게되고 그 계기로 션자이가 커징텅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가까워지게된다.
사실 커징텅과 친구들은 모두 션자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나름의 방식으로 션자이에게 표현했지만 모두 까이고 있었던것. 커징텅만이 온전히 표현하지 않고 그저 션자이의 말대로 싫은척 열심히 공부하는것으로 그 마음을 표현한다.
션자이 덕분에 대학에 붙은 커징텅 몸은 떨어져있지만 계속해서 션자이에게 연락하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져 데이트까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커징텅은 아직 소년의 때를 온전히 벗지 못해 기이한 행동을 일삼고 션자이는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멀어진 그들은 떨어져 연락조차 안한다. 그러던 어느날 대만에 큰 지진이 일어나게되고 커징텅은 걱정되는 마음에 그녀에게 전화하게 된다. 짧지만 마음을 확인한그들,그 일이 일어난 후 또 지나간 시간 션자이는 결혼식을 하게되는데 과연 그녀의 옆에는 커징텅이 있을까?
결말 및 관람후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로맨스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의 영화이다. 앞서 봤던 <나의 소녀시대>나 <청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보기전부터 상당히 기대했던 작품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앞서 봤던 작품들 보다는 로맨스보다는 청춘을 더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싶다. 그것도 좀 장되게. 생각보다 커징텅역의 캐릭터가 너무 철이 안든것을 과하게 꾸며낸듯하다. 그것도 상당히 성적으로 또는 어린아이같이.
로맨스는 두 남녀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가 중요한데 커징텅이 캐릭터가 강하다보니 션자이의 몰입도가 떨어지고 로맨스라는 작품에 몰입하기 어려운것같다. 어찌보면 청춘물에 가까운 느낌. 이래저래 봤던 대만 로맨스물에 비하면 많이 아쉽다.
조연들의 비중도. 캐릭터도 아쉬웠으며 마지막 커징텅이 션자이의 남편에게 뽀뽀를하는거 외에는 이렇다하게 와닿는 장면은 없는 영화.
성장하는 동안 가장 잔인한 것은 여학생은 남학생 보다 성숙하며, 그 성숙함을 견뎌낼 남학생은 없다.
그래도 너무 차이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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