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내부자들
범죄/한국/130분
청소년 관람불가
2015년 개봉
줄거리
#모히또는 못 참지
국회의원이자 대선을 노리는 장필우(이경영)와 그를 여의도로 캐스팅해 대선후보까지 만들어놓은 여의도 칼럼니스트 이강희(백윤식), 둘은 자동차 회사와 부적절한 돈으로 얽혀있고 성 접대 등 온갖 악행들로 뭉쳐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을 돕고 이강희와 호형호제하던 안상구(이병헌)는 우장훈(조승우)이 쫓던 자동차 회사와 장필우가 연관된 비자금 자료를 가로채게 되고 그것을 이강희에게 주었다가 아무것도 모른 채 손 한쪽을 잃게 된다. 이강희가 그랬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장필우에게 복수만을 꿈꾸는 안상구는 비자금 파일의 원본을 들고 있는 채로 때를 기다린다.
복수를 준비하던 어느 날 자신의 계획이 걸려 장필우에게 쫓기던 안상구를 우장훈이 구해주게 되고 우장훈은 안상구에게 비자금 파일을 주고 자신과 함께 복수하자고 그를 꼬드긴다. 만날 때부터 티격태격하고 서로를 믿지 못했던 둘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가까워지게 되고 상구는 장훈에게 비자금 파일을 넘긴다.
만천하에 폭로된 그들의 비자금 내역 그러나 상구의 조폭이었던 과거가 그들의 발목을 잡게 되고 거짓말처럼 다시 장필우와 이강희는 아무런 혐의도 입증되지 않아 오히려 대선에서 더 주목받게 된다. 상구는 아무 성과 없이 감옥에 가게 된 상황, 그는 호송 중 도망가 이강희의 팔을 자신과 같이 잘라버리고 자수한다.
감옥에 가게 된 상구와 대선 선호도 1위를 유지하는 장필우를 건드린 죄로 검사에서 쫓겨나게 생긴 우장훈, 그는 상구가 마지막 이강희의 팔을 자를 때 녹화해 둔 자료를 이용해 이강희와 장필우 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대검까지 올라간 상황 갑자기 전 국민에게 보내진 문자, 그 안에는 엄청난 비밀이 담겨있었고 이후부터 모든 것이 역전되기 시작한다. 과연 장훈은 사회의 정의를 그리고 상구는 자신의 복수를 온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읏짜 대단한 영화
영화 <내부자들>이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와 시청하게 되었다. 처음 봤을 때도 참 잘 만들고 무엇보다도 재밌게 만들었다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오늘 다시 본 <내부자들>은 처음 시청 때보다 더 재미있었다. 지금 봐도 참 대단한 배우들이 모였고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에 각자의 연기를 다 보여준 것 같아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우선 두 주인고 이병헌, 조승우 배우의 연기는 정말 그야말로 날것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세상 어딘가에는 저런 검사와 깡패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둘의 케미가 생각보다 너무 뛰어나서 마지막 둘의 재회 장면은 왠지 모르게 자꾸 미소가 지어지는 결말이었다. 그리고 백윤식의 손목을 자르기 전 이병헌 배우의 눈빛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조연인 듯 조연이 아닌 이경영, 백윤식 배우들도 엄청난 활약을 해주었다. 또경영님은 역시나 실망감 없는 완벽한 악인 국회의원을 보여주었고 특히나 이강희 역을 맡은 백윤식 배우의 눈빛과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대단했다. 타짜 1에서의 평경장의 모습을 보는 듯도 하고 이런저런 그의 캐릭터들의 장점만 모아놓은 듯한 연기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만들어주었다.
거기에 요즘 <슬의생>에서 활약하고 계신 김대명 배우가 다소 어리숙한 듯 등장해 재미있었고 조 상무로 등장한 조우진 배우는 짧게 나오지만 왜 <내부자들>로 극찬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는 연기였다.
배우들의 명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소재부터 그 소재를 이용한 이야기, 그리고 연출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영화였다. 무엇보다도 그 이야기 안에서 나오는 배우들의 명대사, 영화가 잘 돼서 명대사가 나온 건지 명대사 때문에 영화가 잘 된 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너무나 와닿고 또 캐릭터를 잘 묘사한 대사들이 많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 있었다.
부족한 걸 꼽으라면 몇 날 며칠을 고민해야 하나가 떠오를까 말까 한 정말 재밌는 영화 <내부자들>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왔으니 재 시청하는 게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인다'로
요즘 언론이 어떻게 사람들을 홀리는지 알 수 있는 대사
어차피 대중은 개 돼지들입니다 적당히 짖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백윤식의 명대사 기분은 나쁘지만 끄덕일 수밖에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하자
그래도 역시 이 영화는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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