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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전 떠들기
명작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잔잔하거나 아니면 좀 기괴하거나 아니면 누가 봐도 재미도 있으면서 교훈이 넘치는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졸리다 말하거나 한번 봤을 때는 그 진가를 알기 어려울 정도의 영화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 연출과 재미 그리고 어느정도 숨겨진 뜻 정도로만 여전히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가 있다. 포스터부터 강렬하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쏟아지는 액션과 그걸 받아주는 화려한 연출까지 이만한 액션 영화가 또 나올까 싶은 명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액션/오스트레일리아/120분
15세 관람가
2015년 개봉

줄거리
#미친 자들만 살아남는 세상
어느 날 발발한 핵전쟁으로 인해 인류 대부분이 죽고 황폐해져 버린 22세기, 온 세상이 사막화되어버린 지구, 물과 기름이 가장 귀한 자산이 되어버리고 그것을 임모탄 조가 독차지하면서 그는 남은 인류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모두 잃어버리고 그저 의미 없이 목숨을 붙여 살아남기에만 집중하는 맥스는 지나가던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그 와중에 임모탄의 폭정은 나날이 심해져 가고 그의 사령관으로 있던 퓨리오사는 계속 심해져만 가는 폭정이 남은 인류마저 죽음으로 몰아넣을 것을 염려하고 인류 최후 생존의 열쇠이자 한줄기 빛인 임모탄의 여인들을 데리고 탈출한다.

임모탄은 이를 알아채고 자신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 그리고 잡혀있던 맥스를 혈액 공급용으로 데리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이때 갑자기 모래폭풍이 일어나고 뜻밖의 소동으로 맥스는 퓨리오사와 여인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처음에는 서로를 견제했지만 이내 맥스도 퓨리오사의 뜻에 동의하고 여인들을 지키기로 한다.

거기에 임모탄에게 헌신적이었던 눅스는 임모탄에게 버려지게 되고 눅스 또한 그들을 돕기 시작한다. 모두의 도움을 받아 예정지였던 녹색의 땅에 도착했지만 이미 망가져버린 그곳, 그들은 임모탄의 근거지이자 유일한 생존처로 남은 시타델로 향하기로 한다.

그러나 한시도 쉬지 않고 그들을 쫓는 임모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전투를 준비한다. 과연 그들은 멸망 직전의 황폐화된 지구에서 희망을 다시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해석, 리뷰
#충격적인 영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처음 봤을 때를 잊지 못한다. 세상에 21세기라고는 해도 이런 비주얼과 연출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랐다. 어릴 적 본 <13 고스트>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비주얼로만 충격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들부터 이야기, 연출, 액션, 거기에 배경음악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멸망한 인류에 독재자,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 같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혀 식상하지 않고 모든 것이 새로운 이야기로만 받아들여진다. 아마 상당히 거칠고 충격적인 비주얼 때문일 텐데 임모탄의 여인들을 빼면 전부 몰골이 말이 아니라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영화에 대해서는 뭐 페미니즘적 요소가 들어있다.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다. 개인의 기억이 이렇다. 라면서 다양한 해석을 한 부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 영화에 그런 것들을 일일이 꼽으며 볼 영화는 아닌듯싶다. 감독은 그야말로 황폐화된 도시에서의 숨 막히는 추격 액션을 보여주기로 작정했다. 물론 앞서 말한 것들이 영화를 더 의미 있게 보는 데는 당연히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과 추격신의 연출만을 집중해서 보는 게 이 영화를 가장 올바르게 보는 게 아닌가 싶다.

2021년인 지금 다시 봐도 전혀 부족함 없이 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희망 없는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영화의 마지막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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