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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베테랑 리뷰 결말 줄거리 실화 이 날씨에 꼭 봐야하는 이유

by YB+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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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한국사람의 1/4 가량이 이 영화의 관람객이다. 어떤 거대한 전쟁영화나 애국심이 들끓거나 특별히 너무나 감동적인 작품이 아니라 범죄액션이다. 바로 <베테랑> 한국 흥행순의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없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유머면 유머, 액션이면 액션, 몰입도면 몰입도, 범죄액션에서 보여줘야 할 것들을 정확히 그리고 빠짐없이 보여준다. 범죄액션의 교보재로 불려도 될 영화이다. 그런 의미로 이미 많이 알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느낌으로 영화 <베테랑>을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베테랑

액션/한국/123분

15세 관람가

2015년 개봉

줄거리

#죄짓고 살지 맙시다.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행동파 서도철(황정민)은 어디에 하나 꽂히기 시작하면 그게 어떤 사람이건 어떤 지위를 가졌던 그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찰이다. 그의 상관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과 위장과 시원시원한 행동으로 항상 앞장서는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그리고 육체파 왕형사(오대환)와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항상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어딜 가든 성과를 낸다.

 

그렇게 오랫동안 쫓던 대형범죄를 해결하고 이제야 한숨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우연한 기회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한편 서도철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배기사(정웅인)은 운수업을 하는데 계속해서 돈을 주지 않자 조태오가 운영하는 신진물산 앞에서 시위를 하게 된다.

그걸 본 조태오가 그를 불러들이고 일명 맷값폭행을 한다. 그게 부끄러웠던 나머지 같이 갔던 아들을 집으로 보내고 다시 조태오를 만나러 간 배기 사는 신진물산 비상계단에서 투신한 것으로 병원에 실려오고 의식조차 없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도철은 이 사건을 캐기 시작하고 어렴풋이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만 졌으면 끝날일을 조태오는 계속해서 덮으려 하고 서도철은 검찰과 경찰 그리고 가족까지 압박받는다. 그러다 조태오와 최상무(유해진)가 거슬리는 서도철을 제거하기 위해 전소장(정만식)을 이용하여 죽이라 사주하고 이 사건으로 팀의 막내 윤형사가 칼을 맞는다.

 

일반 폭행을 숨긴 것에서 형사 살인사주까지 추가된 상황 앞뒤 가릴 거 없이 뒤엎으며 조태오에게 다가가지만 모든 것을 최상무가 뒤집어쓰고 자수한다. 사과 한 번에 끝날일을 끝까지 모른척하는 조태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서도철은 그가 새벽 비행기로 도망가기 전 최후의 작전을 모의한다. 과연 서도철은 조태오를 잡아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어이가 없네..

결국 서도철은 조태오를 쫓아 그를 잡으며 영화는 결말이 난다. 싱싱한 듯 살아 숨 쉬는 스토리에 그냥 말로만 보기에는 상당히 허무한 결말이지만 영화로 보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칠 것 없이 재미있다.

이 영화는 실제로 과거 sk본사 앞에서 시위하던 탱크로리 기사를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뒤 수표를 쥐었던 최철원 현 아이스하키 협회장의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이다. 당시 1년 6개월 형을 받아 재벌 2세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라 말이 많았고 2000만 원을 수표로 쥐어줬던 것이 어느 정도 합의금으로 맞춰진 듯한 어이없는 분위기였다.

영화에서는 마약 등 더욱 악하게 조태오가 나오지만 이게 실화라는 게 더 웃긴 이야기이다. 실화를 벗어나서 영화만 놓고 보면 그래도 참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다. 대략 앞에 20~30분 정도를 조태오와 관련 없이 수사팀의 능력과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들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개연성이나 재미 부분에서 부족한 게 없다.

특히나 영화에서 눈여겨볼 건 유머러스한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조태오와 최상무 그리고 서도철의 연기이다. 특히나 죄를 뒤집어쓰고 들어간 최상무를 서도철이 면회하는 장면에서의 유해진 배우의 연기는 정말 보면서도 감격스러울 정도이다. 이렇듯 연기부터 연출 그리고 이야기까지 하나도 빼놓을 거 없는 영화 <베테랑> 언제나 추천하는 바이다.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이건 무조건 기억에 남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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