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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올드 리뷰 결말 해석 시간 충격적인 이야기!

by YB+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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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샤말란, <해프닝>, <식스센스>, <23 아이덴티티> 등의 스릴러물의 대가인 감독이다. 전작들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기도 했고 실제로 재미도 있었어서 이번 영화도 매우 기대가 컸다. 전작들의 기대로 본 영화 <올드> 개인적인 해석까지 덧붙여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올드

스릴러/미국/108분

12세 관람가

2021년 개봉

줄거리

#당신의 시간

아나미카 리조트에 당첨돼 휴가로 찾은 트렌트의 가족 행복한 것 같던 가족은 사실 엄마 프리스카의 병과 바람으로 아빠인 가이와 사이가 안 좋다.

누나인 매덕스는 트렌트를 다독이며 함께 즐겁게 놀기 위해 노력한다. 그때 리조트를 찾은 그들을 귀여운 꼬마 이들립이 안내하고 이들립과 트렌트는 금세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암호로 된 비밀편지를 주고받는 진한 우정의 친구가 되지만 어딘가 이들립은 어딘가 어두워 보인다.

 

그때 호텔의 매니저가 트렌트의 가족에게 특별한 휴양지를 추천해 주고 또 다른 휴양객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너무 아름다운 해안에 도착한 그들 이제 막 도착한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지만 갑자기 떠내려온 여성의 시체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 일로 그들은 해변을 떠나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해안을 벗어나려고 하면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고 기절하게 된다. 그렇게 꼼짝없이 갇힌 그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사람들이 말도 안 되게 갑자기

늙어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성인으로 성인들은 노인으로. 그렇게 하나둘씩 어떤 이는 지병이 빨라져, 어떤이는 나이가 들어 죽어간다. 결국 트렌트와 매덕스만 남게 되고 그들은 이들립의 편지를 기억해 내고 해석하기 시작한다. 과연 하루에도 수십 년씩 나이가 들어가는 그곳에서 매덕스와 트렌트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해석, 리뷰

#시간 앞의 인간

해안은 알고 보니 특수한 광물로 인간의 생체시간을 빠르게 하고 리조트는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임상 시간이 필요한 약물을 실험하는 곳이었다. 사람들의 직업을 모두 기억하는 트렌트는 매덕스와 함께 이들립의 암호를 풀어 산호를 통해 빠져나와 그들의

만행을 알리며 살아남는다.

 

영화 <올드>를 두 가지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듯하다. 하나는 하고 싶은 말, 곧 주제와 영화에 나타난 것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

우선 영화의 주제는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이다. 영화에서는 여러 명의 여행객이 그 해안에 갇히지만 온전한 죽음을 맞이하는 건 트렌트와 매덕스의 부모뿐이다. 그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곁에 남으려 한다. 즉 시간이 빠르던 느리던 인간은 서로를 위하며 함께해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영화에서 복선이며 영화에 등장하는 작은 것들을 해석해 본다. 우선 영화 초반에 나오는 매덕스의 노래는 곧 그들에게 닥칠 시련의 복선이다. 곧 그들이 제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복선.

그리고 ‘아나미카 리조트’에서 아나미카의 뜻은 ‘이름 없는 정의할 수 없는 위대한 영혼’을 뜻한다. 이는 주관적 해석이지만 해변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이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생체실험의 대상자들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좀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의 이름이 매덕스, 트렌트, 이들립 모두 도시의 이름이다. 감독이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고 철자도 맞는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흥미롭다.

영화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로 광고도 열심히 했으나 막상 열어본 뚜껑은 조금 애매하다. 특별한 반전도 없었고 세포의 노화에 대해 명확히 이해를 하고 만든 건지 의문이 드는 영화이다. 거기에 결말도 흐지부지 에 인물들의 심리나 개연성도 상당히 부족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왜 싸웠었지?

때로는 시간이 모든 해결의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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