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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세 얼간이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당신의 인생을 이끌어 줄 영화

by YB+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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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매번 감동이 오는 영화가 있다. 어떤 영화는 불꽃같은 로맨스로, 어떤 영화는 소름 끼치는 공포로, 어떤 영화는 눈물 나는 가족의 사랑으로. 그리고 지금 소개할 영화는 진하고 깊은 친구의 우정을 담은 영화다. 너무 유명하고 또 그만한 명성을 얻을만한 명작이다. 영화 <세 얼간이>를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세 얼간이

코미디/인도/141분

12세 관람가

2011년 개봉

줄거리

#알 이즈 웰

이제 막 출발하려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쓰러지며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 파르한, 그는 공항에 가자마자 벌떡 일어나며 자신의 친구 라주에게 전화한다. 란초를 찾았다는 전화에 라주도 집에서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부리나케 움직이기 시작한다. 친구 란초를 만나러 가는 길에 그들은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천재들 중에서도 또 천재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학교, 같은 방에 살게 된 집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그리고 찢어지게 가난한 집을 먹여 살리려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야 하는 라주, 그리고 첫날부터 뭔가 심상치 않던 란초까지 그들은 방이 같은 이유로 함께 하기 시작한다

관습과 평범함에 항상 의문을 던지는 란초는 학장이자 교수인 일명 ‘바이러스’와 계속해서 부딪힌다. 거기에 억하심정이 생긴 바이러스 교수는 친구들을 떼어놓기 위해 가족에게 란초라는 문제아와 친구들이 함께 한다는 편지를 쓰고 결국에는 방까지 떨어뜨린다. 란초는 바이러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재수 없는 친구 차투르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킨다.

이 일로 란초가 빠져버린 바이러스의 딸 피아와 멀어지는듯했으나 오히려 그녀와 더욱 가까워진다. 그리고 친구들은 항상 꼴찌를 도맡아 하고 진짜 자신의 길이 공학도가 아니고 꿈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 고통받는 두 친구들, 그들과 함께 학교를 나서 바이러스의 집에 테러를 하게 되고 이 일로 라주가 퇴학 위기에 처하자 투신한다.

친구들의 갖은 노력으로 식물인간이었던 라주가 깨어나고 파르한과 라주는 진짜 자신의 꿈을 좇기 시작한다. 라주는 면접을 훌륭히 해내고 파르한도 부모님의 지지를 얻게 된다. 그 와중에 바이러스는 란초가 계속 눈에 밟히고 그와 피아를 떨어뜨려 놓으려 하자 피아는 자신의 오빠가 죽은 이유를 말하고 바이러스는 충격을 받는다. 거기다가 피아의 언니가 아이를 낳을 때가 됐지만 폭우로 인해 길이 막혀버린 상황 라주와 파르한 그리고 란초는 최악의 상황에서 공학에서 배운 기술들로 무사히 아기를 낳게 한다.

이 일로 란초는 바이러스의 인정을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한다. 그러나 졸업식날 란초는 홀연히 떠나버린 것, 이제 친구들은 란초가 떠난 이유를 알게 되고 그를 만나러 간다. 과연 그들은 란초의 말대로 성공한 인생으로 만나 서로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발리우드가 퍼진다.

결국 친구들은 란초를 만나게 된다. 별거 아닌 결말이지만 여기에 작은 반전도 숨어있으니 꼭 보시길 바란다. 나는 이 영화를 비롯해서 몇 개의 인도영화를 봤다. 그리고 그중에서 재미없었다고 생각되는 영화는 단 하나도 없었다.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중간중간 나오는 뜬금없는 춤과 노래들 그리고 인생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말하는 조금은 오글거리는 대사들. 모두 이 영화를 본 덕분에 인도영화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감동적인 작품이며 또 따듯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아버지가 파르한의 꿈을 인정해 주는 장면과 라주가 면접을 보며 진심으로 대답하는 장면, 그리고 그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들고 와서 란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장면이 특히나 감동적이다. 거의 눈물이 떨어질 만큼 감동적으로 본 영화이다.

누군가에게 인도영화 단 한편을, 아니 우정에 관한 좋은 영화를 추천해 준다면 바로 이 영화를 이야기할 것이다. 꿈을 쫓아가는 많은 이들과 주변 환경에 고통을 받는 이들, 그리고 우정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꼭 챙겨봐야 한다.

아직도 아름다움으로 마음에 담아둔 이 영화. 란초 역으로 나온 배우 아미르 칸 배우의 이후 작품인 <피케이:별에서 온 얼간이>나, <당갈>도 매우 추천하는 작품이다. 1965년 생의 이 대단한 배우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알 이즈 웰

all is well 모든 것이 다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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