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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다크나이트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영웅은 역경속에서 피어난다

by YB+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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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왜 같은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하는데 어떤 영화는 극찬을 받고 어떤 영화는 시간이 아까웠다며 사람들이 비난할까. 그 이유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사람이란 모두가 개별적이고 각각의 개성이 존재하여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다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극찬하는 작품 <다크나이트>는 왜 사람들의 극찬을 받은 지 영화를 분석해 본다.

영화 정보

다크나이트

액션/미국/152분

15세 관람가

2008년 개봉

줄거리

#정의에 대해 묻다.

은행을 습격한 뒤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혼자 돈을 챙겨 달아나는 조커, 그와 고담시티에 있는 수많은 갱단들을 견제하는 배트맨임을 숨긴 브루스웨인.

 
 

은행을 조커가 습격한 그날 밤, 거리에서는 배트맨 분장을 한 무리들이 마약거래를 막기 위해 총격전을 벌인다. 그러나 갱단들이 너무 강한 상황, 진짜 배트맨 웨인이 등장해 갱단을 제압하지만 악에 대한 정의가 아닌 악에대한 폭력이 번져가는 것을 느낀 웨인은 적법한 법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검사 하비 덴트, 오로지 법으로 정당하게 악에게 징벌을 내리는 그를 사람들은 백기사라고 부르며 지지를 받는다. 이를 본 웨인이 그를 돕기로 하고 형사인 고든을 통해 덴트를 도와준다. 덴트는 이를 힘으로 삼고 인근의 악을 뿌리 뽑기 시작한다

 

한편 갱단 전체는 위협을 느끼고 이 기회를 틈타 조커가 등장해 배트맨을 죽여야 한다며 선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갱단의 자금줄인 라우를 웨인이 잡아 갱단 리스트를 손에 넣자 갱단들은 현실적인 압박을 느끼며 조커의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조커는 배트맨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자수하지 않으면 매일 밤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는 협박 영상을 보내고 판사, 경찰청장, 그리고 하비덴트를 순서대로 죽일 것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시장까지 죽이려 한 상황에서 고든이 대신 총을 맞고 많은 사람들이 죽자 사람들은 배트맨이 자수하여야 한다고 여론을 만들어간다. 이에 따라 배트맨 또한 하비의 기자회견에서 자수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하비를 죽이기 위해 나타난 조커를 배트맨이 막아서고 조커를 죽일 수 없던 배트맨이 머뭇거리는 사이 차량 충돌로 인해 배트맨은 부상을 입고 다행히 나타난 고든에 의해 조커는 잡히게 된다. 경찰은 조커를 심문하는데 조커가 자신이 하비와 레이철을 납치했으며 곧 폭발할 거라고 말하자 배트맨은 레이첼을 구하러 간다.

그러나 장소에는 하비가 있었고 그를 구해내려 하지만 옮겨 붙은 불로 인해 하비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레이철은 폭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 혼란을 틈타 조커는 탈옥하고 여기저기 폭발에 대한 정보를 흘린 뒤 화상으로 몰골이 흉측해진 하비를 찾아가 말로 하비를 타락시킨다.

한편 조커는 배 두 개를 납치해 사람들을 시험하고 배트맨은 이를 막으려 조커 앞에 서게 된다. 과연 배트맨은 조커를 잡아 고담시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해석, 리뷰

#why so serious?

조커는 결국 잡히게 되지만 투페이스가 된 하비가 고든의 가족을 죽이려 한다. 그때 배트맨이 등장해 고든과 가족을 살리고 그 과정에서 투페이스는 죽게 되고 배트맨은 하비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달아나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왜 이 영화가 명작이라 불리는지 또 크리스토퍼 놀란이 명감독으로 불리는지 설명하자면 우선 영화의 도입부가 놀랍도록 완벽하다. 조커가 얼마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지 배트맨의 맞수가 될 악당을 전적으로 보여주며 관객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외에도 영화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우선 이 영화는 완전한 절대악과 선의 싸움임을 알아야 한다. 배트맨과 초반의 하비는 온전한 선을 이루지만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웨인은 선에 다가서지 못한다. 영화 중간에 사람들이 위험에 있음에도 가장 먼저 레이철을 구하는 장면과 집사가 그에게 불완전하여 악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웨인이 온전한 선을 가지지 못했으므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웨인이 온전한 선을 갖추고 배트맨과 합일되는 과정을 그린 진정한 영웅의 탄생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단순하게 능력만 쌘 캐릭터에 열광하지 않는다. 어떻게 영웅이 되었는가에 몰두해야만 진짜 영웅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 탄생의 매개체가 바로 조커이다. 조커는 절대악이지만 계속해서 배트맨을 자극하고 하비를 타락시킨다. 조커에게 인간은 선하지 않고 안에 악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정반대의 배트맨이 더 높은 선에 이를수록 절대악의 최고인 자신이 더 높은 악에 위치하기에 배트맨을 선으로 각성시키려 한다.

무슨 소리냐고 하실 수 있지만 조커의 “네가 나를 완성시켜”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선이 있어야 악이 존재함을 조커는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선의 완성은 레이철을 죽임으로써 완성된다. 웨인이 영웅 배트맨이 아닌 인간으로서 가장 애착을 가졌던 레이첼이 죽으면서 웨인은 온전한 선의 배트맨으로 반대로 하비는 동전을 던져 운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은 악으로 변한다

동시에 레이첼을 잃은 두 남자가 한쪽은 선으로 한쪽은 모든 의미를 잃은 악으로 변한 것을 대비하여 배트맨의 영웅적 면모를 더 살렸다. 여기서 하나 추가하자면 원래 하비의 동전은 양면이 같은 앞면이었다. 그러나 화재를 겪으며 동전의 한쪽이 타버리고 양면이 앞면인 즉 모두 선이었던 사람이 한 면이 악으로 변해버린 것.

이외에도 마지막 죽은 하비의 얼굴을 돌리며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오래 살아남아 악당이 된 자신을 보거나”라는 대사로 하비를 영웅으로 그리고 배트맨 자신을 악당으로 만들며 완벽한 결말을 맺는다.

그는 영웅은 아니지만, 침묵의 수호자이자 우릴 지켜보는 보호자, "어둠의 기사"란다

영화의 제목이 배트맨이 아닌 다크나이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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