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미스트 리뷰 결말 해석 2000년대 가장 충격적인 결말

by YB+ 2023. 11. 30.
반응형

영화 정보

미스트

SF/미국/125분

15세 관람가

2008년 개봉

줄거리

충격적 결말

 

호숫가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롱레이크, 평온하기만 한 마을에 갑자기 난데없이 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비가 내리고 저 멀리서 기이하고 소름 돋는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편 데이빗은 갑자기 불어닥친 태풍으로 쓰러져버린 집을 수리하기 위해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 노튼과 함께 마을에 있는 마트로 향하게 된다. 계속해서 뭔가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데이비드는 천천히 물건을 고르던 도중 갑자기 한 노인이 피를 뒤집어쓴 채 마트로 들어온다.

 

안갯속에 무언가가 있다며 노인은 소리치고 쓰러진다. 사람들은 밖을 확인하기 위해 창문을 보지만 밖은 안개로 뒤덮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그리고 시간은 잠시 지나 괴물의 공격이 시작된다.

한차례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사람들은 엄청난 공포에 미치기 시작한다. 거기에 등장한 정신 나간 여자 한 명으로 인해 사람들은 집단적 광기를 띄기 시작하고 데이비드는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괴물들의 공격, 사람들이 죽고 또 괴물들을 공격하며 한바탕 소동이 발생하고 데이빗은 아들과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마트를 나간다. 자욱한 안개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 여기저기 돌아보지만 끔찍한 괴물들에 의해 사람들은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아들과 데이빗 그리고 3명의 주민 아슬아슬하게 차량에 탑승한 그들은 안개를 벗어나기 위해 달리지만 이내 안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차는 기름부족으로 엔진이 꺼진다. 최악의 상황 데이비드는 괴물들에게 죽을 수 없다며 사람들에게 총을 꺼내 보인다. 과연 그들은 안개에서 벗어나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해석, 리뷰

 

안개와 괴물보다 무서운 것

영화 <미스트>의 결말은 다음과 같다. 인원은 5명 총알은 4발, 데이비드는 결국 나머지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자신은 차를 벗어나 괴물들에게 죽여보라며 소리치지만 이내 시간이 지나고 안개를 뚫고 군대가 상황을 정리하며 지나간다. 데이빗은 충격에 주저앉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동명의 스티븐킹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결말은 정말 소름 끼치게 극단적이고 충격적이다. 미스트의 중간 내용이나 포인트는 기억이 안나도 본 지 10년이나 지난 이 영화의 결말은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영화는 괴물로 인해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고 광기를 일으키지만 보는 관객들은 사람들로 인해 같은 감정을 느낀다. 아마 한국이었다면 <부산행>의 김의성 같은 역할을 여기 나오는 광신도 아주머니가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렬하다. <추격자>에 나오는 슈퍼 아니 주머니와 같은 항렬에 놓아도 될 듯하다.

원작 소설이 너무 뛰어나 내용이나 전개에서 부족함이 없고 괴물들도 당시의 CG로 생각보다 잘 표현해서 지금 봐도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이다.

넷플릭스에 드라마 <미스트>도 나와있으니 비교하면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10부작에 공간이 여러 개로 나뉘어 나오는 느낌의 드라마다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다섯 명인데.. 총알은 4개뿐이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