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아메리칸 셰프
미국/코미디
114분/15세 관람가
리뷰 및 관람포인트
리뷰-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아메리칸 셰프' 이 영화 저 예산으로 만들었다는데 너무 재밌다. 아니 잘 만든 건 모르겠는데 영화가 끝난 후 무언가 음식을 시키거나 만들게 한다. 귀여운 아기와 유쾌한 삼촌 둘을 잘 조율해 주는 듬직한 아빠 내용을 듣기도 전에 뭔가 평화롭고 힐링된다. 거기다 저것이 아메리카인가라고 느껴지는 음식들의 향연, 거기다 영화 제작비보다 비싼 출연료를 받을만한 카메오들까지 음식으로 치면 맛있는 뷔페가 아닐까 싶다.
관람포인트 1. 저기.. 그거 아닌데?
이 영화 존 파브로 감독이 존 파브로를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한마디로 혼자 다했다. 전작들이 어벤저스 시리즈다 보니 자신의 작품에 불러오신 면면들이 화려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이 카메오라니 보면서도 왜...? 아 그렇지 라는 말이 나온다.
보다 보면 해피가 잠시 쉬면서 음식장사를 하는 어벤저스 프리퀄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존 파브로의
영화 속 이름처럼 해피하다.
관람포인트 2. 저염식 다이어트는 먹을 거 있을 때마다 저염! 하는 것인가
이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 혹시 다이어트 중이라면 잠깐 멈추시라 영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못 먹고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계속해서
음식이 나온다. 그것도 그냥 음식이 아닌 맛.있.어.보.이.는 음식이다. 하나하나 음식의 시작부터 기깔나게 만들어진 완성까지 아주 잘 표현했다. 아래 나오는 사진의 바비큐를 빵에 싸서 먹을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 아마 푸드라는 장르가 있었다면 이 영화는 코미디라는
이상한 장르로 분류되지 않았을 것이다.
관람포인트 3. 북 치고 박치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음식별로 약간의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영화가 진행되는 '아메리칸 셰프'는 스토리도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들도
심지어 영화 배경들도 상당히 신경 썼다. 무언가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려서 집중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 영화는 마지막엔딩까지 해피하고 상쾌하게 만든다. 최고의 배우는 최고의 감독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아 명대사는 모르겠고 나도 쿠바샌드위치 먹고 싶다-블로그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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