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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새콤달콤 리뷰 결말 해석 너무 새콤해서 단맛이 날아가 버렸다.

by YB+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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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새콤달콤

멜로/로맨스/한국/102분

15세 관람가

2021년 넷플릭스 개봉

등장인물

신선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

오늘 올라오자마자 본 새콤달콤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중에서도 새콤달콤이란 제목을 캐릭터들에 넣은듯한 재미있는 영화였다. 다은 역을 맡은 채수빈 배우는 달콤에 대한 역할, 보영 역을 맡은 크리스탈 배우는 새콤에 대한 역할, 장혁 역의 장기용 배우는 새콤달콤 모두 가진 줄 알았으나 약간의 반전이 있다. 뻔한 이야기에 새콤달콤을 입힌 맛있는 영화.

 

바람아 멈추어다오~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이 어떤 식으로 사랑하고 헤어지는지 보여준다. 영화라 다소 극단적인 내용들이 있으나 어쩌나 현실은 그보다 더한 법인데. 영화는 계속해서 주인공인 장혁을 쥐고 흔든다.

때로는 바쁜 일로 때로는 여자 동료로, 어느 날은 자신의 실수로, 혹자들은 말한다. 바람피운 사람은 어찌 됐건 바람을 피울 사람이라고. 영화를 보며 생각에 빠지게 된다. 상황이 문제였을까 사람이 문제였을까. 멜로/로맨스 영화치고 상당히 열받고 화가 나는 내용이다. 그래서 영화의 결론은 '있을 때 잘하자'이다.

저기요 꼭 그렇게 해야만 했어요?

보통 영화 리뷰에서 스포를 잘 하진 않지만 이 영화 기가 막힌 반전이 있다(물론 얘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름 밑바탕을 깔아 두고 보여주는 반전이라 해도 속이 많이 쓰리다.

 

어찌 보면 잘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니 멜로/로맨스라며 소리치고 싶은 결말이다. 요즘 영화들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공주에게 돌아온 왕자의 얘기를 기다리는 해피엔딩을 바라고 영화를 보는 분들은 한 번 멈추고 심호흡을 하시고 보셔야 하겠다.

그래도 날 그냥 지나치지는 말아주오

영화 새콤달콤은 위에서 봤던 등장인물보다 더 다양하고 재밌는 배우들이 나온다. 영화를 리뷰하기 위해 캡처하면서도 어? 이 배우는 왜 여기에 포함이 안 됐지? 아니 저렇게 중요한 역할인데 조연에도 없나? 이런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경영 배우님도 그렇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준 박철민 배우님도 있다. 거기에 병원 3인방에 간호사님까지도 알고 보면 볼수록 카메오를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여기는 스포구역 안 보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새콤달콤 결말 해석

새콤달콤은 후회와 반복으로 끝납니다. 여자는 남자를 잊지 못해 같은 이름의 남자를 만나고(외관은 중요하지 않다) 남자는 뒤늦게 여자를 떠올리지만 이미 여자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남자에게 떠나버린 뒤. 영화의 작은 반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상으로는 뚱뚱한 이장혁과의 연애가 먼저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장혁과(장혁과 이장혁은 다른 사람) 먼저 사귄 뒤 이별 후에 괴로움으로 이장혁과 사귀게 됩니다. 결론은 역시 있을 때 잘하자입니다.

또한 이경영 님의 역할을 계속 궁금해하시는데 사실상 극에 등장하는 악에 가까운 절대자로 보는 게 편하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고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말하며 주인공의 심리를 건드리는, 소위 꼬드기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작은 판타지적 요소죠

전구 갈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새로운 혁이오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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