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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성난황소 리뷰 결말 해석 잠자던 액션 본능이 살아난다

by YB+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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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성난 황소

범죄/한국/115분

15세 관람가

2018년 개봉

줄거리

#제목 한번 기똥차다

힘깨나 쓰던 과거와는 다르게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업을 하며 착하게 살고 있는 동철(마동석),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내 지수(송지효)가 있고 그녀는 변한 삶의 이유이자 의미이다.

어느 날 건어물 수산시장에서 지인에게 킹크랩 관련 이야기를 듣게되고 거기에 큰돈을 투자하지만 사기인듯 자꾸만 대금이 미뤄진다. 그래도 근근히 버티며 살던 어느날 지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비싸 보이는 차량과 사고가 나는데 오히려 잘못한 운전자가 그에게 화를 낸다. 이때 갑자기 사고 낸 운전자의 뒤에 타고 있던 기태(김성오)가 내리고 운전자를 폭행한 뒤 죄송하다 말한다.

며칠 뒤 동철은 전화로 지수에게 킹크랩 사업을 위해 1억을 대출받았음을 고백하자 지수는 화를 내며 집에 오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도착한 집에는 지수는 없고 잠시 후 걸려온 전화에서 인신매매업자 기태가 그녀를 납치했고 돈을 요구한다.

수산시장으로 뛰어가 킹크랩 관련일에 대한 돈을 받으러 왔다고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흥신소를 찾아가게 되고 기태에게 서서히 접근한다. 한편 지수는 기태에게 잡혀 이상한 시설에 갇혔고 거기에는 자신과 비슷한 여자들이 많이 있다.

기지를 발휘해서 그녀는 그곳을 탈출하려 하고 동철은 과거에 내려놓기로 했던 주먹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며 서서히 그리고 강하게 기태에게 다가간다. 과연 동철은 지수를 구하고 사기당한 것 같은 돈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관람후기

#동석이 형은 역시다

영화 <성난 황소>의 결말은 너무나 재미있다. 사기인 줄 알았던 킹크랩 투자가 알고 보니 진짜였던 것 거기다 그 사업이 대박이 터져서 결국 지수와 동철은 잘 먹고 잘살게 되었다.라는 아주 재미있는 결말이다. 액션/범죄의 영화이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들과 흥신소 사장과 그 직원의 케미, 그리고 마동석배우의 주먹에서 나오는 호쾌한 액션까지 나무랄 데 없는 오락영화이다.

특히나 마동석 배우가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들은 마치 마블의 영화들처럼 웃긴 요소들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 더 즐겁다. 범죄도시도 그렇고 악인전, 성난 황소 등등 분명히 심각해야 하는 영화인데 중간에 통통 튀는 재밌는 대사들과 그에 맞는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도와줘 영화를 보기 지루하지 않고 상당한 재미 요소를 준다. 마치 지구가 위험에 처했지만 끝없이 개그를 날리는 로다주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고 액션도 상당히 잘 뽑아냈는데 이게 잘 뽑아낸 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잘 뽑으시는 건지 마동석 배우가 거의 다 한 느낌이다. 세팍타크로 하듯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하나하나가 묵직한 한방이어서 쾌감이 떠진다랄까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데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지수역을 맡은 송지효배우도 생각보다 비중도 있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마동석배우 하나에 많은 것을 담은 영화지만 조연들이 있기에 더 빛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심심한 주말에 시원하게 보기 좋은 영화.

오늘 아침 중국 영해선을 침범한.. 대박호가 인천항에 입항했습니다

킹크랩 사업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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