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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전 떠들기
메탈, 그래도 서른 가까이 살면서 주변에 친구가 없이 살아오진 않았지만 어른이고 친구고 동생이고 가릴 것 없이 본인의 음악적 취향이 메탈이라고 말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안 팔리는 분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올라온 여러 영화 중 무엇을 볼까 했을 때 <야차>부터 조이킹의 <인비트윈>가 우선 대상이었지만 가볍게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중간중간 넘기면서 본 부분도있어 명확하게 어떻다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탈이라는 장르에 호기심이 들 정도로 음악이 인상 깊었다. 물론 그 안에 뿌리 박힌 그 이상한 세계관들은 도저히 참아줄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꽤 몰입해서 본 영화 <메탈로드>를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메탈로드(Metal Lords)
음악, 코미디/미국/98분
청소년 관람불가
202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놉시스
간략한 줄거리
-청춘은 메탈과 같이 혼란하다
케빈은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피하기 위해 고적대에서 드럼을 친다. 그러다 자신의 절친인 헌터와 함께 메탈장르를 하게 되지만 메탈의 메도 모를 정도의 상태라 연습이 시급하다. 그러다 알게 된 에밀리, 고적대에서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는데 알고 보니 첼로를 완벽하게 연주한다. 어쨌건 헌터와 케빈은 베이스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막상 인재가 없다. 그러다 우연히 가게 된 파티에서 시비가 붙게 되고 헌터의 말로 인해 배틀오브밴드에 나가게 된다.
피나는 연습으로 드럼을 연주하는 케빈은 연이어 곡들을 마스터하고 에밀리와 가까워지며 그녀에게도 메탈을 알려준다. 그녀는 첼로를 가지고 메탈을 커버해 내며 케빈을 놀라게 하고 케빈은 그런 그녀를 헌터에게 추천하지만 헌터는 매사의 일들에 부정적이고 공격적이고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부딪히는 케빈과 헌터, 케빈은 에밀리와 사귀게 되고 다른 밴드에서 연주도 하며 점차 달라진다. 그러나 경연날은 다가오고 헌터는 여전히 말썽에다가 심지어는 교정기관에 갇혀버리게 되는데..
결말 및 리뷰
내 맘대로 떠들기
하지만 헌터를 포기할 수 없었던 케빈은 결국 그를 데리러 가고 메탈의 영혼을 가진 의사를 만나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케빈의 요구로 결국 헌터는 에밀리를 받아들이고 그가 했던 부정적인 것들을 지워나간다. 그리고 무대에 오른 메탈퍼커, 처음의 시큰둥한 반응과 달리 무대는 진행될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엄청난 호응을 얻는다. 마지막 순간 사고가 일어나 다리가 부러져 2등을 하지만 그들은 기뻐하며 연주를 시작하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영화들은 정말 리뷰할 게 없다. 거기다가 재밌나고 물으면 상당히 당혹스러운 수준의 느낌이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너무나 뻔하고 주제인 메탈음악부터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작품에 별 3.5개는 주고 싶다. 워낙에 음악과 청춘이라는 각각의 장르 모두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피엔딩에 생각보다 내가 아는 메탈을 벗어나 그냥 음악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좀 기이한 건 그럴만한 성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않는데 청소년 관람불가 수위를 받은 것이다. 몇몇 넷플릭스 작품들이 그렇긴 한데 왜인지는 좀 궁금하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매력이나 친구 헌터의 매력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남주인공 제이든 마텔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요즘 유행하는 너드남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리뷰했는데 크게 더 할 말은 없는 느낌이다. 나름 재미가 있었고 음악도 나쁘지 않았다. 거기에 남주인공이 생각보다 더 멋지고 이야기 흐름은 좀 뻔한 작품.
주말에 심심풀이용 킬링타임으로 보시면 좋을듯한 작품입니다.
메탈은 희생이야
굳이 쓸 명대사는 없어서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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