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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죽은 자들의 골짜기 리뷰 결말 해석 잡다한 좀비 영화

by YB+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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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전 떠들기

게으른 리뷰어가 되버린 나.. 그래도 2-3일에 한번씩은 꼭 OTT에 들어가 새로운 신작이 뭐가 올라오는지 확인하곤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죽은 자들의 골짜기>가 올라왔다. 공포영화를 제외하고 워낙에 다양한 장르를 가리지않고 보지만 그중에서도 좀비영화는 최애라 불리는 장르인데 기대가 큼과 동시에 최근의 넷플릭스 행보를 보고 있자니 기대를 살짝 줄여놓은 상태였다.

미리 스포를 하자면 뭐 이 작품 그냥 더럽게 재미없다. 나는 영화를 20-30분까지는 정말 꾸역꾸역 넘김없이 보는편이다. 30분 이내에 이 작품이 재미가 있다 없다는 확실히 나오고 거기에 넘겨서볼지 아닐지도 같이 판단이 되는 편이다. 이 영화는 20분 되자마자 넘겨서 보기 시작했다. 어떤 점들이 이 영화를 넘겨서 보게 만들었는지 영화 <죽은 자들의 골짜기>를 리뷰해본다.

영화 정보

죽은 자들의 골짜기

좀비/스페인/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개봉

 

결말 및 리뷰

줄거리는 오늘 없습니다.

아주 짧게 시놉시스라도 말하면 나치의 화학무기로 인해 좀비가 발생하고 그걸 모른채 한 병사를 구제해주기 위해 한 군인이 병사와 함께 다른 이들을 만나 좀비들을 없애고 좀비를 무기화하려던 계획을 깨뜨리는 내용이다. 결말은 주인공 대령이 좀비에 물리지만 여주인공의 기지로 물린 손을 잘라버리고 둘은 키스를 나누고 무사히 빠져나가 각자 떠나며 결말을 맺는다.

뭔 이렇게 일차원적이고 대충 쓴 리뷰가 있냐고 물어보실수 있겠지만 이 영화를 넘겨서라도 끝까지 본 나에게는 이정도면 아주 노력해서 쓴 리뷰라고 할 수 있겠다. 2차 세계대전의 나치들의 흉폭함과 잔인함을 악으로 등장시켜 보여주고 인간성 넘치는 사람들을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되어 나치들의 작전을 통쾌하게 망가뜨리는 시대적인 위안의 보상물격인 영화이기도하다.

 

일전에 나온 <좀비랜드>같은 경우는 b급 영화이면서도 유머와 스릴 그리고 좀비들을 잘 이용한 작품이였는데 이 작품은 소재가 좀비다뿐이지 정말로 좀비들을 이용한 그 어떤 이득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왜 좀비를 굳이 소재로 써야만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마저 샘솟는다. 일단 좀비들이 느리고 어디선가 이상하게 그냥 등장한다. 거기다가 죽을때는 핑크빛 이상한 피 색깔을 내는데 좀 당황스럽다. 고어적인 장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까지 대충 표현하고 잔인하지 않으려면 15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거기에 스페인인지 독일인지 여러나라의 언어가 나오면서 동시에 유머도 쏟아진다. 그야말로 아재들이 들었으면 아재개그보다 한참 아래수준이라고 말할정도로 수준낮고 재미도 없는 대사들을 마치 유머인듯 계속해서 쏟아낸다. 이상한 클리셰를 범벅해서 기승전 로맨스라는 한국보다 더 재미없게 로맨스를 넣었고 우연과 우연이 겹치며 그냥 맥락없이 영화가 이어진다.

뭘 하고싶었는지 알겠는데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느낌 각각을 10에 2정도로만 보여준 느낌이다. 그래도 호평받는 작품들은 대략 10중에 9를 한두개만 넣고 나머지는 2-3을 보여줘도 호평인 느낌인데 이 작품은 그냥 다 전반적으로 바닥에 깔아뒀다. 오히려 이것저것 잡다하게 영화 하나에 때려박으려다 망한 느낌의 작품

여러모로 그냥 까는 내용들만 썼는데 나는 왠만한 영화들은 볼 이유가 있다고 쓰는 편이다. 혹시나 이 작품이 재미있었다거나 영화 작품으로 특출난 좋은것들이 있었다고 느끼신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를 기대해본다. 지경을 넓히는것은 언제나 즐겁기 때문에.

 

그리고 뭐 그냥 리뷰어로써는 할말이 아니기도 하고 모두가 노력해서 만든 작품인건 알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정상적인 영화들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지어 이 작품이 소설원작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찔하다. 그냥 정말로 소설을 대충 동네 친구들이 돈 많이 들여서 찍은 느낌.

키스하려는건 아니지?

그래, 절대 안해

긴박한 순간의 억지 로맨스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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