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싱부스2> [정보/결말/하이틴]청춘의 사랑에는 성숙이란 없다

키싱부스2

로맨스/영국

130분/15세 관람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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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줄거리

하버드로 떠나버린 노아에게 엘은 복잡한 마음으로 연락을 줄이고 절친인 리는 레이첼과 연애를 이어나간다. 이내 노아와 오해를 풀고 진학을 결정하는데 노아는 하버드로 오기를 원한다. 하지만 리와의 우정규칙으로 버클리를 희망해야하는 엘은 고민하고 금전적인 문제까지 겹쳐 복잡하기만하다. 우선 돈을 마련하기위해 리와 펌프대회에 나가기로한다.

한편 레이첼은 엘이 모든 시간을 리와 가깝게보내 리와 둘만의 시간이 필요함을 리에게 계속 어필하고 리는 엘에게 말하겠다 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하지만 다리가 다쳤다는 핑계로 학교 킹카인 마르코를 엘에게 소개하고 레이첼과의 시간을 늘리며 엘과 레이첼 모두를 속인다. 엘과 마르코는 첫 만남부터 상반된 서로의 모습을 좋아하지않는다.

 

노아는 하버드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에서 클로이라는 여사친을 사귀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엘은 아니란걸 알면서도 신경이 쓰이고 방학을 이용해 노아의 집에 방문하지만 즐겁게 놀던것도 잠시 노아의 침대밑에서 클로이의 귀걸이를 발견하며 충격을 받는다

 

클로이 외 많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노아

엘은 마르코와 시간을 보내면서 가까워지고 펌프 대회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우승 직후 엘은 마르코와 키스하는데 응원하러 몰래 온 노아가 이를 본다. 또한 레이첼은 리가 자신에게 거짓말했음을 알게되고 상황은 꼬여만간다. 과연 엘과 리는 무사히 키싱부스를 마치고 꼬인 문제를 풀어 사랑을 되찾고 우정을 지키며 온전히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을까?

 

후기

1편을보고 거의 하루 차이로 연달아서 시즌2까지 보았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시즌 1이후로 노아와 엘은 현실에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상태로 시즌2를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겉모습과는 다르게 너무 다정하고 듬직하게 지켜주던 노아가 엘을 걱정시키도록 만드는 장면들이 많은게 이해가 됐다 물론 대본상 그렇게 만든거겠지만, 다만 그 모습을 보면서 엘과 리에게만 청춘의 모습을 찾던 나를 보았다. 큰 키와 배려심 많은 1편의 모습 때문이었을까 사실은 노아도 이제 갓 대학에 들어간 청춘임을 잊고있었다.

1편이나 2편이나 항상 리의 역할을 좀 더 기대했었는데 2편에서도 레이첼과의 짧은 내용을 제외하고는 리는 큰 역할을 해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1편도 그렇고 2편도 사랑에 대해 더 비중을 두고 만들어진것같았다. 물론 청춘에게는 우정도 중요하지만 그 당시에는 사랑의 감정이 더 크게 와닿을테니까

본편보다 재밌는 속편은 거의 없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2편은 1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잘 만들어진것같다. 다만 다음3편은 사랑외에 더 청춘의 고민이나 우정에 집중해도 나쁘지 않을것같다. 언제 누구와봐도 즐거운 영화로 3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