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짝패
액션/한국/92분
청소년 관람불가
2006 개봉

줄거리
#액션 그 화려함을 보여주다
형사로 근무하는 태수는 어느날 자신의 어릴적 친구 왕재의 죽음을 듣고 장례를위해 고향으로 가게된다. 5명이 어릴적부터 뭉쳐다니며 그 일대를 주름잡았던 친구들 모두가 모이고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장례를 치룬다.

그러나 생각하면 할수록 왕재의 죽음은 무언가 이상하다. 나이를 먹긴 먹었지만 어디가서 일반적인 애들한테 당할 친구가 아니였고 죽음에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계속해서 보인다. 태수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며칠 더 고향에 남아 수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사건을 파면 팔수록 알수없는 이유로 자신이 공격당하는 일들이 생기고 위험에 처하지만 석환이 도와줌으로써 간신히 벗어난다. 사건의 의혹이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자신의 친구 필호와 무언가 엮여 있음을 알게되고 알아본 결과 필호는 고향땅의 개발을 위해 높은 사람들의 뒷일을 봐주는 폭력배임을 드러낸다.

결국 왕재의 일이 필호의 계획이고 살인이였음을 파악하고 필호를 찾아가 사죄를 요구한다. 필호는 석환의 가족을 죽이고 태수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결국 우정으로도 더 이상 이 사건을 넘길 수 없게된 그들은 고향 개발을 위해 모인 잔치날 맨몸으로 필호와 그 건달들 사이로 들어간다. 과연 석환과 태수는 왕재의 죽음에 온전한 복수를 해낼 수 있을것인가.

결말 및 관람 후기
#명대사 쏟아지는 액션천국
좋은 영화는 사실 재밌는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 영화<짝패>를 보면 이게 참 좋은 영화라는 느낌이든다. 친구의 복수를 위해 치고박고 싸우는 액션영화, 이렇게 한줄로 간단히 표현되는 영화지만 저 '치고박고' 라는걸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제대로 된 그야말로 감칠맛에 폭발적인 느낌까지 영화 <베테랑>에서 느꼈던 액션의 쾌감보다 더 강력한 느낌이다. 그야말로 액션 하나로 만족감을 주는 영화.
특히나 결말 액션씬과 필호,석환,태수의 칼침까지 누아르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진하고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짝패>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토리와 개연성도 나름 잘 만들어놓은 영화에 명대사까지 넘쳐난다. 영화 <암살>이나 <해바라기>등 남자라면 따라하지 않을 수 없는 그 명대사라는게 잘만든 영화가 아니면 나올수가없다. 왜냐하면 명대사는 캐릭터와 연관이 있고 캐릭터가 잘나오려면 영화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집중도를 개연성과 사건들을 잘 조합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그냥 텍스트로 나와있는 대사 한마디를 우리가 가진 애정과 집중에 연기력까지 더해서 내뱉는게 명대사가 된다. 그렇기에 명대사라는건 그저 그런 영화에서 만들어지기에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짝패>의 명대사들을 보면 이 영화가 얼마나 재밌는지 또 잘만들었는지 생각하게된다.

배우진들도 정말 잘 뽑은느낌이다. 무술이 많이 들어가는 석환과 태수에는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무술 감독을 뽑았고 제대로 악한 '연기'를 보여줘야하는 배우에는 이범수 배우를 넣어 궁합이 정말 완벽하다. 부족한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굳이 꺼내서 깔만큼 단점이 부각되지도않고 오히려 장점들을 더 보여주는 영화.

강한 놈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 가는 놈이 강한 거드라?
필호(이범수)의 명대사
임마! 니들은 집에 삼촌두 없냐???
속이 뻥 뚫리는 석환(류승완 감독)의 대사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해바라기 리뷰 결말 명대사 희망의 끝에 서 있는 남자의 이야기 (0) | 2023.11.16 |
---|---|
영화 쇼생크 탈출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시대의 명작에 담긴 비밀 (0) | 2023.11.16 |
영화 백두산 리뷰 결말 줄거리 완성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0) | 2023.11.16 |
영화 차이나타운 리뷰 결말 해석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 (0) | 2023.11.16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리뷰 결말 해석 왜 프라다를 선택했을까 (0) | 202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