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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해바라기 리뷰 결말 명대사 희망의 끝에 서 있는 남자의 이야기

by YB+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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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해바라기

액션/한국/116분

15세 관람가

2006년 개봉

줄거리

고등학교도 다 다니지 못하고 사회로 나오게 된 오태식(김래원). 술만 먹으면 개보다 더한 사람이 되고 싸움을 시작하면 그 어떤 무기나 흉기도 겁내지 않고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둘러 일명 미친개로 불린다.

그러나 그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감옥에 가게되지만 이내 가석방된다. 미친개라 불리던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작은 수첩하나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적어나간다.

거기에는 또한 그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위해 술, 싸움, 눈물에 관한 지켜야 할 것들도 적는다. 그리고는 덕자(김해숙)를 찾아간다.

피도 섞이지 않았고 심지어 덕자의 아들까지 죽였는데도 불구하고 태식을 그녀는 마음으로 받아주고 진짜 아들처럼 대한다.

또한 그녀의 딸 희주(허이재)는 계속 그에게 틱틱대지만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고 태식은 자신이 수첩에 적은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며 진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에 감동한다.

그러나 그때 덕자의 집이 조판수의 개발사업에 방해가되고 이를 괴롭히는 그와 오태식이 계속해서 부딪히게 된다. 희주와 어머니까지 공격하는 조판수, 오태식은 과연 자신의 위시리스트처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관람후기

#명대사 그 향연과 폭발하는 연기력

영화 <해바라기>는 왜 2006년에 개봉해서 15년이 넘도록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인기가 많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명대사와 그 명대사를 이끌어낸 연기력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개발, 가까운 사람의 죽음, 전설의 깡패, 그리고 후회 여러 가지 우리가 익숙한 것들이 섞인 특별할 거 없는 소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 쉬듯 완벽한 연기와 거기서 내뱉는 대사 하나하나가 완벽하다.

특히나 마지막 싸움장면에 나오는 대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의 대사 하나 빼먹지 않고 머릿속에 박힐 만큼 인상 깊다. 한번 본 사람이라도 그 장면은 어렴풋이 생각해 낼 정도.

전반부의 밝고 유쾌한 장면과 대비해 마지막 어둡고 쓸쓸함이 넘치는 장면들은 영화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낸다. 진짜 한국형 누아르가 뭔지 느낄 수 있는 영화

명대사

내가.. 내가 10년 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병진이 형은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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