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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맨 프럼 어스 1 리뷰 결말 해석 14000년을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

by YB+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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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맨 프럼 어스1

SF/미국/87분

12세 관람가

2015년 개봉

줄거리

#14000년을 살아온 남자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지방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한 존 올드맨(이하 존)은 학교에서 종신교수까지 주려하지만 거절하고 이사를 가려한다.

 

이사날 여러 동료 교수들이 그의 이사를 돕고 송별회를 해주기위해 모이는데 존은 무언가를 결심한듯 장난반 농담반이 섞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실 자신은 14000년전 태어난 사람이며 지금까지 어느순간부터 늙지도, 죽지도 아니하고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는것.

처음에는 그저 하나의 유희거리로 가정을하고 얘기했지만 존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깊어지고 이내 자신이 종교의 누군가를 빗대면서까지 이야기하자 동료 교수들은 송별회마저 잊은채 열띤 토론을 펼친다.

명확한 근거도없고 증거도 없는 상황이지만 너무나 정교한 그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큰 혼란을 느끼고 분위기가 점차 위태해진다. 과연 존의 진실은 무엇이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것인가.

 

결말 및 해석, 관람후기

#매혹적인 이야기의 끝

결국 윌이 존의 아들임이 나오면서 존의 이야기가 사실이었고 그의 말이 신빙성을 얻게되면서 이야기의 결말로 다가간다. 영화<맨 프럼 어스>는 상당히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상상할 수 없는 긴 세월을 죽지도, 늙지도않고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또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이야기라 빠져들수밖에 없다.

더욱 신기한건 정말 그야말로 집 한켠에서 시작해서 그대로 끝난다. 시점의 이동만있지 공간적 배경은 집 안과 바깥이 끝이다. 그런데도 한시간반이라는 시간이 그냥 지나간다.

지구가 부서지고 거대한 파도나 화산폭발이 영화내에서 쉽게도 이뤄지는 세상에서 이야기 하나와 캐릭터들만으로 이 정도 집중력을 이끌어내는건 정말 존경스럽다.

몰랐는데 속편도 나와있다고한다. 워낙 망작이라 사람들이 욕을 많이해서 볼 생각은 없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길

이야기 하나로 만든 시간이 아깝지 않은 명작

당신은 1년전 오늘 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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