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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리뷰 결말 해석 지도에 담긴 비밀

by YB+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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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서부액션/한국/139분

15세 관람가

2008년 개봉

줄거리

#한국형 서부 블록버스터

만주를 주름잡는 마적단의 두목 나쁜 놈 박창이(이병헌) 그는 친일파의 의뢰로 지도 한 장을 얻기 위해 열차에 오른다.

그와 동시에 탑승해 있는 독립군의 의뢰를 받은 돈이면 다 들어주는 현상금 사냥꾼 좋은 놈 박도원(정우성)과 총만 들고 다녔지 하는 건 다 어리숙한 이상한 놈 윤태구(송강호). 일련의 소란이 생기고 지도를 챙긴 건 신기하게도 태구이다.

지도를 챙겨 도망간 태구는 이리저리 확인해 본 결과 그것은 보물지도라 확신하고 그곳을 확인하러 떠난다. 그러나 이내 곧 쫓아온 도원이 그를 잡는다. 이내 행동을 같이하게 된 둘, 그 순간 마적단 박창이가 그들을 공격하고 가족도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벗어나 다시 보물을 찾으러 가는 둘, 하지만 뻔뻔하게 태구는 혼자 도망가고 전국 각지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모여든다. 도원과 창이는 계속해서 태구를 쫓고 태구는 여러 가지 위기에 모면하지만 죽을 듯 죽을듯 계속해서 운 좋게 살아남는다. 하지만 끝까지 쫓아오는 보물에 마음이 팔린 자들로 태구는 위험에 노출된다.

 

심지어 일본군까지 개입된 상황 우여곡절 끝에 창이와 도원, 그리고 태구만이 살아서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찾게 되고 셋은 보물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또는 복수를 위해 아니면 살아남기 위해 최후의 승부를 시작한다.

결말 및 리뷰

#최후의 한 발 그 마지막 싸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결말, 최후의 승부를 한 모두는 총에 맞고 쓰러지는데 태구가 먼저 눈을 뜬다. 알고 보니 속에 강철판자를 넣어놨던것, 그리고 보물을 손에 넣으려하지만 알고보니 그곳은 보물이 아닌 석유가 나는 위치를 나타낸 것. 그러나 창이의 보물을 챙긴 그는 유유히 떠난다.

영화 <놈놈놈>은 정말 캐릭터를 잘 살린 영화이면서 동시에 배경까지 부각해 우리가 서부영화를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끔 잘 만들어놓았다. 중간중간 끝없는 사막 같은 환경을 보여주고 거친 모래바람까지 넣어서 서부영화라고 해도 좋을 만큼 배경에 투자했다. 거기다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배우라니 정말 이런 조합은 어디 가서 보기도 힘들다.

그리고 중간중간 짧긴 하지만 일제 강점기와 그 당시의 만주를 재미있게 표현해 준 장면들도 눈에 들어온다. 특히나 일본군이 당하는 장면은 어느 정도의 쾌감도 우리에게 준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써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자그마한 역사적 쾌감까지, 잘 만든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영화는 제작비만 175억이 들었고 대부분을 중국에서 촬영했고 약 30% 정도만 한국에서 촬영했다 한다. 현지 온도가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고생을 한 덕분인지 7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서부 웨스턴이라는 생소한 장르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언제 봐도 흥미진진한 좋은 영화이다.

도둑들도 예의가 있는 거야.. 먼저 상대방 발이 올라와 있으면 내가 발을 살포시 내려야지...

태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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