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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극비 수사 리뷰 결말 실화라서 더 놀라운

by YB+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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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극비 수사

범죄/한국/108분

15세 관람가

2015년 개봉

줄거리

#유괴된 아이를 찾아내라

1978년 부산, 그곳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된다. 아이는 부잣집 딸로 금지옥엽 같은 아이였다. 범인에 대한 단서도 거의 없는 답답한 상황, 아이의 부모는 경찰에서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공길용 형사(김윤석)에게 따로 수사를 요청하고 공길용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로 진행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아이의 어머니는 여러 점집을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다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하지만 마지막으로 찾아간 도사 김중산(유해진) 만은 아이가 살아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조건 공길용 형사가 이 사건을 계속 맡아야만 아이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한다.

이 말을 전해 들은 공길용은 김중산을 무시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하지만 유괴된 날로부터 보름이 되는 날 범인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한 김도사의 말이 맞아떨어지자 조금씩 김도사의 말을 믿기 시작한다.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길용은 계속해서 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쫓지만 신출귀몰한 범인 때문에 한 달이 넘도록 수사가 진전되지 않는다. 결국 윗선에서 서울 특별 수사팀에 사건을 맡기고 길용을 사건을 보조하도록 한다.

끊임없는 범인의 전화와 몇 번의 허탕, 시간이 갈수록 아이의 생존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 둘은 김도사의 풀이를 따라 최후의 작전을 실행한다. 과연 둘은 아이를 살리고 극비 수사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두 남자의 집요한 수사

영화<극비 수사>는 부산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실제로 도사 김중산은 이후에도 여러 번 수사에 도움을 주었고 길용과 계속해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일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마냥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영화의 결말은 결국 아이를 무사히 찾고 길용과 중산 두 가족은 행복하게 살았다.라는 결말이다. 영화는 총체적으로 두세 번 볼 만큼 엄청 재미있거나 특별하진 않다. 소재가 조금 특별할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연기는 역시 좋았다. 거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니 나름의 특별함도 가지고 있다.

아쉬운 점은 조금 애매하다는 것, 중간중간 유머 코드가 들어가서 재미있다거나 엄청난 두 배우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장면이 없고 뭐랄까 오히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야기가 정해진 채로 배우들이 끌려간다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꼭 두 배우일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대신에 케미는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커버가 된 듯하다.

그럭저럭 좋은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은 독특한 소재의 영화이고 한 번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이다.

저에게 남은 건 딱 하나. '소신'

중산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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