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트북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누구나 꿈꾸는 단 하나의 사랑

Preview

영화 리뷰 전 떠들기

시간이 지나도 불타는 사랑,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다. 마음은 항상 변하고 태도도 나라는 존재를 항상 1순위로 잡고 놓지 않는 한 상대방과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하기 힘들다. 다만 그 형태가 변해도 태도가 조금 달라져도 그 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면 변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

바로 사랑, 우리는 모두 조금씩 변하며 서로의 사랑을 바라보며 살지만 여기 이 영화는 끝내 조금도 변하지않은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했다. 영화 <노트북>을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노트북

멜로/미국/123분

15세 관람가

2004년 개봉

 

줄거리

#잊을 수 없는 사랑

시골에서 막 올라온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청년 노아, 그는 어느 날 만나게 된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 옆에는 이미 남자가 있었음에도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그녀에게 대시하고 그녀는 놀이공원 관람차까지 쫓아와 자신과 데이트하지 않으면 떨어지겠다 말하는 그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평생을 부잣집딸로 살아왔지만 그만큼 엄격하고 강압적인 부모밑에서 앨리는 숨쉴틈도 없었는데 시골에서 올라온 자유로운 청년 노아는 앨리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자유를 느끼게 해 주며 결국 그녀의 마음을 얻어낸다. 노아는 어떤 폐가로 보이는 저택 하나를 보여주고 자신이 노력하여 그 집을 다시 세우고 그 안에서 앨리와 함께하고 싶다 고백한다.

그러나 너무나 눈부신 사랑을 하는 그들에게도 장벽은 있었다. 바로 앨리의 어머니, 목수로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가난한 시골청년을 마음에 들지 않아 했고 둘의 만남에 찾아와 가난하고 못 배워 앨리의 상대가 아니라는 막말을 퍼붓고 자신의 처지와 앨리의 처지를 알게 된 노아는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싸우고 만다.

그리고 갑작스레 떠나게 된 앨리는 노아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노아도 그녀를 잊지 못해 계속해서 편지를 보내지만 어머니가 편지를 중간에 가로채 결국 앨리는 상처를 받고 다시 자유를 잃은 채 살아간다. 한편 노아는 전쟁에 참여해 친구마저 잃고 다시 돌아오지만 그곳에는 그가 꿈꾸던 사람은 없었다. 거기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신 상황에 그는 완전히 좌절한다. 그렇지만 그는 언젠가 했던 이야기처럼 폐가가 된 집을 수리하기 시작한다. 마치 인생에 마지막 남은 일처럼.

 

그렇게 지난 7년 앨리는 전쟁에서 다친 남자 론을 치료해 주었고 전쟁 후 론이 돌아와 그녀에게 고백한다. 집안도 좋고 인물까지 좋은 그를 앨리의 부모도 받아들인다. 노아도 운명처럼 그녀를 보게 되지만 그녀 옆에 론이 있는 것을 보고 떠나간다. 그렇게 영원히 멀어져 버릴 것 같던 둘의 사이는 앨리가 신문에서 노아의 집을 보게 되고 노아를 찾아가게 된다. 너무나 완벽하게 꿈꾸던 그대로 완성된 집에서 둘은 다시 마주치고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과연 둘은 다시 사랑을 이루고 눈부신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잊혀도 잊을 수 없는 사랑

이 영화의 초반 글을 읽어주던 노부부는 사실 앨리와 노아였고 앨리가 찾아갔을 때 노아를 떠나지 않고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던 것이다. 결국 둘은 사랑을 이뤘고 앨리는 늙어 치매를 가졌지만 노아가 사랑을 끊임없이 알려주며 결말을 맺는다.

너무나 오랜만에 본 영화 <노트북> 처음 봤을 때 이거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모습을 표현한 영화였다. 사랑하지 않아서 싸우는 것은 사람의 생각과 몸을 상처입히지만 사랑해서 싸우는것은 사람의 마음과 깊숙한 내면까지 고통받게 하는 것 같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노아는 앨리를 잊으려 만난 미망인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부서져버려 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노아가 앨리를 얼마나 사랑했고 그 상처가 깊어 치유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사이다.

눈부신 사랑의 순간과 참담한 이별의 아픔 그리고 그 모든 아픔을 넘어서는 재결합의 순간까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그야말로 로맨스 명작이다.

우린 원래 예전에도 이렇게 싸웠잖아. 쉽지 않고 많이 어렵겠지. 매일 이래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네 모든 걸 원하고 매일 같이 있고 싶으니까!

그래도 괜찮고 그럼에도 괜찮은 게 사랑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