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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by YB+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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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던 나는 영화 이전에 책으로 나온 원작들을 거의 다 섭렵했었다. 물론 이제는 일에 치이고 인생에치여 여유있게 책 한권 꺼내드는 일이 거의 없어진 사람일뿐이지만 가끔씩 내가 읽었던 책들이나 웹툰, 만화들이 영화로 나오는것을 보면 괜시리 내가 재미없거나 의미없는 작품을 본게 아니구나 싶어 뿌듯하기도하다. 이 작품도 나름 길었던 내 군대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작품이다. 북한을 마주보고 선 철책앞에서 매일 교대 근무로 잠도 못잤던 그때에 소초내에 꽃혀있던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였다. 물론 군대란곳이 늘 그렇듯 마지막 책이 분실인건지 구매를 안한건지 없었지만 휴가때 나와서 찾아 볼 정도로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다. 어쨌든 추억을 떠올리며 영화 <헝거게임1 판엠의 불꽃>을 리뷰해본다.

영화 정보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판타지/미국/142분

15세 관람가

2012년 개봉

줄거리

미국판 배틀그라운드

12개의 작은 국가들로 나뉘어 중앙 국가인 판엠의 지배를 받는 세계, 판엠은 각각의 국가들에게 매년 헝거게임이라는 대회를 개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신들의 부당한 독재에 대해 잊어버리게끔 화재를 만든다. 이 헝거게임은 각 국가별로 10대 연령을 가진 아이들 2명씩 출전하여 총24명이 특정 스테이지에 모이고 나머지가 모두 죽어 최후의 1인이 우승하는 잔인한 게임이다.

그중에서도 가난한 12구역의 사람들은 헝거게임의 참여자를 뽑기위해 모이게되고 주인공 켓니스의 여동생과 피타라는 남자가 선출된다. 이때 켓니스는 여동생을 대신하여 자신이 참가하겠다고 말하고 결국 켓니스와 피타가 선정되어 게임 전 교육과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떠나게 된다.

 

도착해서 헤이미치라는 항상 술에 취해있어 불안한 스승을 만나서 훈련을 받는 둘, 거기에 스폰서라는 개념이 있어서 여동생 대신 오게된 켓니스와 어딘지 그녀와 잘어올리는 피타는 스폰서들의 눈에 들어오게된다. 그렇게 훈련후에 시작하게 된 헝거게임. 피타는 게임 전 대중들앞에서 켓니스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더욱 더 큰 지지를 받는다.

그렇게 시작된 죽음의 게임, 켓니스는 시작부터 큰 위기에 처하지만 11구역의 어린 아이 루를 만나 위기에서 탈출하고 루와 함께 주요 무리의 공격에 성공하나 루는 처참하게 죽고만다. 켓니스는 죽음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루를 묻어주고 모킹제이라는 손모양을 하며 그녀를 추모한다. 이 장면을 통해 많은 대중이 분개하며 판엠에 항의하고 판엠은 이를 막기위해 켓니스와 피타의 로맨스를 이용하여 같은 구역이 살아남을시 공동 우승이 가능하도록 규칙을 바꾼다.

그렇게 피타를 찾아낸 켓니스 그러나 피타는 환각말벌에 당해 죽어가고 있었고 켓니스는 루와 함께 출전한 11구역의 아이에게 도움을 받아 간신히 피타를 살린다. 그러나 경기가 길어질 기미가 보이자 경기를 주최하는 캐피톨에서는 참가자들을 한곳에 모으려 위험을 가하고 순간적 기지와 트레이닝으로 얻은 기술들을 사용하여 피타와 켓니스만 살아남게된다. 그러나 결국 우승자는 한명이라며 말하는 캐피톨에 대항해 독이 든 산딸기를 동시에 먹기로하는데.. 과연 켓니스는 피타와 함께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결말 및 리뷰

판타지 그 시작점

결국 게임을 관장하는 캐피톨은 우승자를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둘 다 죽어서는 안됨을 알고 마지막 순간 둘이 우승자임을 인정하며 켓니스와 피타는 공동 우승자로 집에 돌아가게된다. 그러나 이 지독한 죽음의 게임은 이제 시작일뿐이다.

 

영화 <헝거게임1>편을 봤을때 상당히 감동적이였고 뿌듯하기도 했었다. 책을 보고 상당히 오랜뒤에서야 이 영화를 봐서일까 흐릿한 기억에도 어느정도 원작을 잘 살렸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재밌게 느낀편이였다. 특히나 주인공 켓니스 역에 제니퍼 로렌스가 너무 잘 어올렸고 어딘가 약한 모습의 피타도 조쉬 허치슨 배우가 연기해서 상상했던 주인공들의 모습에 부합한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찾아보니 영화평은 상당히 갈렸다. 원작인 책을 먼저 봤던 나로써는 이 영화의 줄거리와 세계관에 대해 이해도가 깊어서 오히려 영화가 더욱 재밌게 느껴졌지만 원작을 보지않으신 분들은 영화가 중반까지 세계관에 설명하는 부분을 봐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워 재미가 없다는 평도 많았다.

그리고 원작은 켓니스의 시점에서 진행돼 외적요인은 대부분 켓니스의 상상이였는데 이를 영화내에 직접 보여줘서 좋았던 부분도 있으나 피타가 켓니스를 사랑하는 진심이나 켓니스의 생각이 생략된채로 이야기가 진행돼 어딘가 어색하게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을 읽었다면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고 재미있다.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중에 또 하나는 4개의 연속된 시리즈물로 제작되었음에도 다른 작품들처럼 기간이 길지 않게 매년 하나씩 개봉했다는것이다. 물론 1년이라는 시간도 길지만 아바타2가 이제서야 개봉할거라는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 이 정도면 즐겨보는 입장에서 매우 감사한 일이다.

이런저런 호불호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끝까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물론 원작이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더 컸지만 상상하는것과 표현해낸것의 차이점을 한번 더 뜯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요즘은 이렇게 시리즈로 된 영화들이 넷플릭스나 OTT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데 자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 아이가 저랑 같이 여기 와 있거든요.

둘은 앞으로도 오래 같이해야한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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