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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자백게임-프랙처 리뷰 결말 해석 줄거리 죽음의 순간 모든것이 뒤집힌다

by YB+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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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영화 리뷰 전 떠들기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배우들이 있고 그중에서도 유달리 어떤 분야에서 인정을 더 받는 배우가 있다. 아마 이 작품에 나온 앤소니 홉킨스도 마찬가지 아닐까. 영화 <양들의 침묵>부터 시작된 그의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의 캐릭터들은 어딜 가던지 그 영화에 맞게 조금씩 변형되면서 그만의 캐릭터들을 만들어낸다. 심지어는 로맨스물이나 액션 등 여러 영화에서도 같은듯 다르게 특유의 포스를 보여준다.

이처럼 좋은 배우는 모든 역할에 잘 어올리고 극 자체를 쥐고 이끌어간다. 거기에 이 작품은 거의 원맨쇼라고 불러도 될 만큼 그 자체로 한편의 영화가 된다. 같이 나온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가 어색해보일만큼, 좋은 배우와 긴장감있는 연출에 더불어 반전의 포인트가 있어 아쉬움이 거의 없는 영화 <자백게임-프랙처>를 리뷰해본다.

영화 정보

자백게임-프랙처(Fracture)

스릴러/미국/112분

청소년 관람 불가

2007년 개봉

줄거리

 

-유죄를 시인하고 무죄를 주장하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오후 경찰관 롭은 이름을 알려주지않는 아름다운 여인돠 매 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늘도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는다. 아쉽지만 다시금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누군가 그곳에 침입한다. 눈치채지도 못하게 그들을 바라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이름없는 그녀, 그녀는 제니퍼 크로포드 부인으로 롭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들어가지만 이내 크로포드와 마주치고 크로포드는 그녀에게 바람 피우는걸 알았다고하며 총으로 그녀의 얼굴을 쏜다. 그리고는 너무나 태연하게 모종의 행동들을 하고 밖에 있던 관리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다.

신고를 받고 들어온 경찰관 롭, 하지만 아무런 반항도없이 크로포드는 자신이 총을 쐈다며 죄를 시인하고 잡히게된다. 이 사건을 맡은 검사 윌리,그는 큰 회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고 마지막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하고 떠나려한다. 그러나 첫 재판 크로포드는 스스로를 변호하는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총이 증거로 채택이 되지않고 자백한것도 롭의 바람으로 강요로 바뀌어 채택되지 않는다. 크로포드는 결국 무죄를 선고받고 윌리는 명백한 범인인 그를 감옥에 넣을 단 하나의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결말 및 해석, 리뷰

내 맘대로 떠들기

-모든것을 뒤집을 하나의 사건

크로포드는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던 자신의 아내 제니퍼를 안락사시키고 윌리는 모든것을 포기한채 떠나려한다. 그러나 쉽게 사건을 포기 할 수 없었던 그는 다시 한번 경찰서를 찾고 그곳에서 크로포드의 트릭을 발견해낸다. 그건 바로 총을 바꿔치기한것. 롭과 제니퍼가 함께있을때 몰래 찾아가 같은 총을 롭과 바꿔치기 후 제니퍼를 쏘고 롭이 죽은 제니퍼를 보고 당황한사이 다시 총을 바꿔놓은것, 그리고 죽은 제니퍼 머리에 있던 총알까지 부검을 통해 찾아내면서 크로포드는 결국 윌리에게 잡히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그야말로 관객부터 모든것을 속인 영화였다. 분명히 총을 쏘는것을 보여줬는데 사용한적이 없는 총이라니. 롭에의해 쓰여진 진술이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것은 그렇다 할 수 있으나 관객은 분명히 총을 쏜것을 확인했는데도 아니라하니 정말 신박한 트릭이였다.

총은 분명히 집에 있어

윌리의 확신

영화 중간중간 총에 대한 언급과 총의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는것이 이렇게 결말을 이끌어낼지는 몰랐다. 거기다가 롭이 자살했을때 대놓고 보여줬는데도 같은 총인건 아마 대부분 몰랐을듯하다.

 
 

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는 세가지이다. 우선은 배우들의 연기, 주연인 앤소니 홉킨스는 그야말로 대단하고 라이언 고슬링도 집념어린 검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특히나 이 영화에서 니키 가드너 역할을 맡은 로잘먼드 파이크 배우가 상당히 인상깊다.

제대로만 본다면 모든것에는 약점이있어.

크로포드의 자신감

두번째는 연출이다. 유난히 얼굴이 화면에 가득 담기며 눈과 표정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로 반전, 결말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주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심지어 관객에게 어느정도 보여주기까지 했으니 더욱 강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영화 전반과 중후반에 걸쳐서 구슬이 들어가는 모형물이 계속 등장하는데 동그란 구슬이 선을 이탈하지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돌아가도록 만드는것이 그 목표이지 않나싶다.

안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통의 댓가로

돌아오는 즐거움이 없는것은 아니지

크로포드의 대사

이야기와 결부시켜보면 윌리와 자신의 재판이 구슬과 같이 잘 만들어진 틀에갇혀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이 무죄를 받는것을 암시한다고 해석 할 수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크로포드의 삶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아 그리고 이 영화의 원제는 Fracture-프랙처 로 골절,균열로 번역 가능합니다 아마 ‘균열’의 의미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잘 계획된 크로포드의 계획에 결국 아내를 죽임으로써 스스로 균열을 만드니까요

이건 새로운 재판이죠

권선징악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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