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션스8 리뷰 결말 줄거리 강력한 그녀들이 온다

영화 정보

오션스8

범죄/미국/110분

12세 관람가

2018년 개봉

줄거리

-8명의 개성있는 매력으로 다이아를 훔치다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눈물로 호소해서 간신히 가석방 된 데비 오션, 그러나 그녀는 나오자마자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직원을 속여 호텔에 공짜로 머물며 다시 수년은 감옥에 가야할 범죄를 저지르며 돌아다닌다. 그리고 만난 친구 루, 그녀에게 자신이 수감기간동안 생각해낸 범죄 계획이 있음을 말하고 루는 그녀와 함께하기로한다.

 

그리고 데비는 자신의 전 남친이지만 자신을 팔아넘겨 감옥 생활을 하게 한 클로드 베커를 찾아가 경고한다. 데비와 루는 1500억짜리 까르띠에의 ‘잔느 투생’ 이라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항상 지하 금고에 있어 훔칠 수 없지만 갈라쇼에 나올 다프네가 그 목걸이를 차게하고 갈라쇼에서 목걸이를 훔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에는 잘나갔지만 현재는 세금체납으로 고생중인 디자이너 로즈를 영입하고 다프네가 제일 싫어하는 여배우가 그녀를 디자이너로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다프네가 로즈를 영입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로즈를 다프네의 디자이너로 만들고 팀을 만들기 시작한다. 해커 나인볼, 소매치기 콘스탄스, 보석감정사 아미타, 그리고 옛 동료였던 태미까지 7명의 팀원이 된다. 우선 목걸이를 원격으로 스캔해 가짜를 만들고 보안시설을 바꾸게 만들어 그 틈을 노려 나인볼로 인하여 시설을 해킹한다. 차근히 하나씩 밑작업이 완성되어가고 마침내 작전의 디데이가 다가온다.

하지만 다이아 목걸이에 특수자석으로만 제거가 가능하게 바뀌어있었고 팀원들은 아연실색하지만 로즈가 센스있게 그 목걸이의 특수자석을 스캔하여 작전실행직전 도움을 받아 특수자석을 만들어온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작전, 중간에 여러 위기가 있었고 마지막 순간 태미가 가짜 목걸이를 분수에 던지며 그들은 마침내 작전을 성공한다.

 

그리고 돌아온 아지트에는 놀랍게도 다프네가 있었고 알고보니 어딘가 석연치않은것을 눈치챈 그녀를 미리 데비가 계획에 끌어들인것. 돈도 많고 명망 높은 다프네가 이 계획에 참여한건 단순히 그녀에게 친구가 없어 함께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프네는 데비를 배신했던 클로드 베커를 유혹하고 클로드는 완전히 다프네에게 넘어가 관계를 가지려하는데 여기서 다프네는 그의 손을 수갑으로 묶는 그런? 행위를 하겠다며 수갑을 채운다. 그 사이에 다이아몬드를 그의 소매에 넣고 보험사에게 찍어 보내 클로드는 다음날 감옥행이 결정된다.

그렇게 다프네의 복수로 마침내 완전체가 된 8명의 팀, 하지만 애초에 나누려했던 금액은 클로드를 잡혀가게 만들면서 사용한 다이아몬드와 늘어난 한명 때문에 부족하다. 하지만 데비는 웃으며 놀라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은 원했던 돈과 팀원들의 우정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것인가.

결말 및 리뷰

-속 시원한 범죄물

알고보니 난리가 난 갈라쇼에서 경찰이 조사하는 사이 안에있던 다른 장신구들을 잔뜩 훔쳐나왔고 걸리지 않기위해 모조품으로 싹 다 바꿔놓았던것, 그들은 원래 받을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받고 자신들이 생각하던 워너비의 삶을 살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얼마 전 <도둑들>을 리뷰하다가 이 영화가 문득 떠올랐다. 많은 비슷한 작품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떠오른건 역시나 재미가 아니였을까. 한국에서는 여성만 나오는 영화가 매우 적고 또 <걸캅스>같은 영화에서 보았듯이 매우 재미없고 엉망인 경우가 많다.

​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 그야말로 제대로 된 작품이다. 여성들의 영화라면서 단순히 코믹한 여성에다가 남자들의 도움을 받는 그런 허울만 좋은 영화가아닌 같은 선상에 올려놓아도 부족함없는 진짜 평등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싶다. 스스로 개척하고 위기를 넘기는 멋진 모습을 나름 잘 보여준것같다.

 

 

그리고 이런점을 빼더라도 일단 배우진이 너무나 화려해서 재미가 없을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앤 해서웨이 배우의 출연은 행복 그 자체다. <레미제라블>부터 팬이였는데 정말 어느역에 가져다 놓아도 완벽히 소화하는 느낌이다.

​

추운 겨울날 귤까먹으면서 보거나 더운 여름날 과자랑 시원한 음료를 앞에 두고 그저 재밌게 결말을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없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