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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리뷰 결말 해석 현대사회 돈 인간을 잇다.

by YB+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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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범죄/미국/179분

청소년 관람불가

2014년 개봉

줄거리

#사기로 뒤바꾼 인생

22세의 젊은 나이로 아내와 함께 뉴욕으로 상경한 조던 벨포크,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주식중개업을 하는 직장에 들어간다. 평범한 직장인을 눈앞에 둔 그의 앞에 면접 때 자신을 눈여겨보던 선임상사 마크 해너가 자신에게 다가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며 마약과 성적인 행위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조언을 따르며 월스트리트의 로스차일드의 브로커로 출근한 첫날, 드디어 성공으로 다가가는 자신의

삶에 희열을 느낄새도 없이 그의 앞에 주식시장이 붕괴하는 블랙먼데이가 와있었다. 그날로 바로 회사를 다녀보지도 못하고 그만둔 조던은 페니스톡이라는 장외 주식을 거래하는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된다.

 

자신을 업신여기는 듯한 눈빛의 직장 동료들 앞에서 조던은 커미션이 무려 50%라는 말에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말도 안 되는 주식을 수천 달러씩 팔며 순식간에 돈을 벌어들인다. 그리고 그렇게 성공한 돈으로 비싼 차를 끌고 다닌다. 이후에 조던은 자신의 차를 부러워하며 다가온 도니와 자신의 고향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자동차 정비소 하나를 임대해 주식중개업 회사를 차리게 된다.

마약도하고 어딘가 이상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이 방법이 먹혀들어가면서 회사는 엄청나게 성장한다. 급작스런 성공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그는 아내와도 이혼하고 파티에서 만난 여자와 재혼을 한다. 거기에 주가조작까지 하여 엄청난 돈을 만지게 되지만 결국 FBI가 그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1년 6개월 후 마약과 술에 찌들어버린 조던의 인생은 화려하지만 처참하기 이를 때가 없다. 거기에 도니까지 약에 취하고 더 강한 약을 찾다가 죽음의 위기까지 지나가다 변호사 매니와 그의 아버지는 그를 말리려 한다.

조던은 이를 받아들이려 했으나 갑자기 바뀐 마음에 은퇴를 번복하고 회사에 나가지도 않고 요트에서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나 그 생활도 잠시 숨겨둔 차명계좌에 문제가 생기고 자신이 가진 주식도 폭락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모든 것을 멈추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는 다시 온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해석, 리뷰

#진짜 현실의 삶

결국 조던은 일이 풀리지 않아 감옥에 다녀오지만 마약과 술을 끊고 자신의 언변을 이용해 세일즈 교육자가 되어 강연을 하며 결말을 맺는다. 영화의 초반이나 중반의 강렬함에 비해 다소 허무한 결말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현대사회의 모습을 더 강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좋은듯하다. 자신을 체포한 형사는 여전히 지하철을 타며 가난하게 살지만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자는 오히려 사람들의 존경과 이목을 받으며 풍요롭게 산다.

 

이렇게까지 현대사회의 돈에 관한 문제점들과 거기에 담긴 사람들의 무지함과 욕망을 잘 보여준 영화가 또 있을까 싶다. 대충 보면 그냥 한 사람의 일대기를 보여준 재미난 영화이지만 대사하나하나와 사람들의 행동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표정을 보면 돈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말 잘 표현한 듯 보인다.

순수하고 착했던 동업자 도니의 몰락도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인간을 타락시키는지도 보여준다. 마약보다 강렬하고 그 어떤 행위보다 쾌락을 준다는 돈에 대한 대사는 이 영화를 꿰뚫는 명대사이다. 특히나 초반의 촌뜨기였던 조던 벨포트가 사업이 성장하면서 변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자신감은 도를 넘어 오만이 되었고 그저 약간의 언변으로 팔아넘기던 주식은 주가조작까지 가버린다.

그러나 잘 만든 영화가 단순히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듯이 이 영화의 결말이 참 아이러니하다. 누구보다도 성실히 일해서 조던 벨포트를 잡아넣은 형사는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벨포트는 감옥에서 몇 년 살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이 영화는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기보다는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모순과 비 도덕적인 면을 비추고자 한 걸로 해석하고 싶다.

좋은 영화인만큼 명대사와 그 의미들도 상당히 좋아 영화를 추천하고 명대사를 보여드리며 영화의 리뷰를 마무리 짓는다.

이 세상은 돈이전부야 맛있는 음식, 이쁜 여자, 비싼 차, 넓은 집 뭐든 가질 수 있게 해 주거든. 내가 속물 같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맥도널드에서 평생 알바나 해

이 펜 나한테 팔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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