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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비긴 어게인 리뷰 결말 해석 왜 청춘의 노력을 낭비라하는가

by YB+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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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를 처음 봤을 때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그렇게 다양한 다른 음악 영화들을 보게 되면서 좀비영화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는 영화 장르가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 <비긴어게인>을 봤을 때 <원스> 처음 본 그때처럼 이야기가 있는 음악이 더 감동적임을 다시 느꼈다. 이야기가 담긴 음악의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담은 영화 <비긴어게인>을 리뷰해 본다.

영화 정보

비긴 어게인

음악/미국/104분

15세 관람가

2014년 개봉

줄거리

#음악으로 치유하는 삶

과거 천재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던 댄, 동료인 사울과 함께 레이블을 세워 승승장구했지만 날이 갈수록 일명 팔리는 음악들인 상업 음악만을 하는 자신에게 괴로움을 가지고 있었고 기획하는 가수마다 다 실패하여 지금은 매일 술이나 마시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거기에 부인과 불화로 집에서도 나와 사는 안타까운 상황.

그리고 댄은 회사미팅에서 사울과 싸우게 되고 딸 앞에서 망신까지 당한 뒤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착잡하고 암담한 상황에 술만 들이켜던 그의 귀에 기타 연주가 들리기 시작하고 거기에는 그레타가 연주를 하고 있었다.

그레타는 음악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애인 데이브와 함께 뉴욕으로 왔지만 출장 갔다 온 그의 노래에 무언가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된 그레타는 데이브가 출장동안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된다. 그렇게 애인과도 끝나고 뉴욕에서 돈이 없어 돌아가려던 그레타는 댄을 만나고 그와 함께 음반 작업을 하기로 한다.

 

댄은 마지막으로 사울에게 도와달라며 말하지만 그는 거절하고 댄은 오기로라도 음악 작업을 한다며 세션 만들 모으고 차에 악기를 잔뜩 넣는다. 그렇게 경찰에게 쫓기기도 하고 집, 뒷골목, 보트 위, 옥상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야외 녹음을 하고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레타는 같이 사는 친구 스티브와 술에 취해 데이브에게 음악이 담긴 음성녹음을 남기고 데이브는 그레타에게 전화해 다시 잘해보자 말하며 그녀의 곡을 앨범에 수록했다고 들려주며 공연에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변해버린 음악에 그레타는 다시 실망한다.

댄과 그레타는 음반을 들고 가 사울에게 들려주고 사울은 가능성을 알아보고 계약하자고 한다. 그러나 비율이 말도 안 되자 댄과 그레타는 계약을 미룬다. 한편 그레타는 데이브의 공연을 찾아가고 데이브는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가 만든 곡을 원래 버전으로 부른 뒤 이후 자신의 느낌대로 편집한 곡으로 다시 부른다.

그레타는 자신의 곡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온다. 그리고 댄에게 전화하여 계약하지 않고 인터넷에 1달러에 음반을 공개하기로 한다. 과연 그녀는 음악가로 댄은 제작자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 및 리뷰

#길을 잃은 양

댄은 앨범을 인터넷에 그냥 올리고 회사에서 잘리지만 결과적으로 그녀의 앨범은 하루에 만장이상 나가면서 음악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무려 16곡이나 수록된 이 영화는 각각의 음악이 매 상황을 해석해 주며 동시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원래는 스칼렛 요한슨이 키이라 나이틀리전에 유력한 여주 후보였는데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은 케미를 보여줘 캐스팅이 잘된듯하다.

이 영화하면 역시 [lost star]인데 댄은 자신의 제작자로서 예술적인 음악을,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배신당하고 잃어버렸던 음악이라는 꿈을 잃어버린 별에 빗대어 그것을 찾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젊음을 낭비하고 버리는 일이지만 그들에게는 소중한 것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댄과 그레타의 러브라인이 없는 것도 이 영화가 더 돋보이는 이유이며 영화에 몰입하게 해주는 키포인트인 것 같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추천하는 영화이다.

 

듣는 노래리스트를 알면 그 사람을 대충 알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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