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분이 검찰조사를 받고 나왔다는 뉴스가 한참을 돌았다. 나는 정치적으로는 약간 우파에 가깝긴하지만 잘못한놈은 매를맞고 벌을 받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서 죄가없으면 괜찮을거고 죄가있으면 벌을 받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죄가없어도 감옥에 가는 어지러운 세상이긴하겠지만 거물을 어떠한 증거도 없이 잡아넣을만큼의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알아서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다.
왜 영화 리뷰하는데 갑자기 딴소리냐 하겠지만 이건 나름 누군가의 실화를 따왔다는 말이 많은 작품이기에 그렇다. 영화적으로봐도 상당히 강렬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배우 면면자체도 뛰어나지만 다른곳에 더 관심이 많을 작품이다. 영화 <아수라>가 왜 이런 이야기를듣고 영화 외적으로 관심이 많은지 리뷰를 해본다.
아수라 결말
은실장의 장례식에서 모인 박시장과 김검사 그리고 도경과 선모, 박시장과 김검사는 서로 가진패를 나누며 우위에 서려하는데 도경이 선모와 다툼하다가 도경이 총으로 선모를 쏘게된다. 이 소리가 시발점이되어 박시장 휘하의 패거리가 칼춤을 추게되고 김검사는 상황에 놀라 박시장에게 무릎까지 꿇고 자신의 부하직원까지 죽이며 비밀을 함구하겠다 하지만 결국 박시장은 김검사를 죽인다. 하지만 박시장도 결국 쫓아온 도경에 의해 죽게되고 온몸이 난자당한 도경도 죽음에 가까워진다. 이후 사건에 대한 뉴스가 흐르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상당히 강렬한 결말이다. 그야말로 <아수라>라는 제목이 부끄럽지 않게 선혈이 낭자하고 살아있는이 한명도 없이 다 죽는다. 장례식장은 곧 모두의 죽음에 대한 장례식장이되고 사람들은 지옥도보다 무서운곳에서 하나 둘 목숨을 잃는다.
아수라 해석
아수라는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수라는 신중에 악신으로 끝없이 싸움을 이어나가는 아수라도의 신이다. 이 영화에서는 이 아수라라는 말이 다양하게 해석된다. 우선 박시장을 집중적으로 보면 그는 자신에게 불편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주어지면 회피하지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고 없앤다. 제목인 아수라가 박시장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하고 정치적, 인간적, 그리고 목표를 위해 끝없이 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아수라 실화라 불리는 이유
2018년 이미 그것이 알고싶다 를 통해 이슈화 됐었던 화천대유 사건이 이 영화와 매우 비슷하다. 우선 제목의 원제가 <the city of madness>이다. madness 즉, 화가남->성남으로 표현되어 더욱 눈에 들어온다. 이중적인 표현일수도 있고 단순히 <아수라>처럼 화가나 다 죽이는 느낌이겠지만 굳이 fury같은 표현보다 쓴 이유가 있지않을까. 그리고 장례식장 장면에서 근조 화환을 자세히 보면 경원대학교 라는 타이틀이 들어온다. 지금의 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는 그분이 석사를 한 곳이다. 그리고 성남에 있는 대학교다.
거기다가 민주연합이란 말과 인권등이 쓰이면서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던 누군가와 겹치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실장의 성씨가 은씨이다. 물론 영화 전체적으로 많은 성씨들이 쓰이는데 하필 조폭 스캔들로 수사도 받았던 다음세대의 성남시장의 성과 같다. 여러모로 실화를 가져와서 만들었다하는 논란을 가지기에는 충분한듯하다.
물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니 영화는 영화로 보는게 맞지않을까. 앞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수사도 진행되면 이 영화가 무엇을 나타냈는지 드러날듯하다. 맞아도 좋고 아니어도 좋은 재미있는 영화라 소개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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