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fRX2B/btrVzk4iWEk/mqKV9WXUJ4ikRRAXk8g4Dk/img.jpg)
자극적인 소재와 그에 맞는 포스터로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었던 작품. 영화는 기대한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고어하지는 않았고 고문받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건 조금 잔인하다 정도여서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https://blog.kakaocdn.net/dn/bio0XE/btrVyVXO6kX/LtrJpxLp19CGUJxKPTMCgK/img.jpg)
어찌보면 마녀사냥의 고문보다는 고문을 당하는 인간 그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던듯한 전개였는데 생각만큼 그것도 잘 보여준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에 집중을 제대로 못한느낌. 캐릭터의 강약도 뭔가 어설프고 심판관이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데도 아무도 못듣는다는건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다. 개연성은 어느 영화에나 중요한데.
![](https://blog.kakaocdn.net/dn/bhFNpv/btrVwgnOes7/kfX3YMaxKaQ5kiG1CWebIk/img.jpg)
레커닝 결말
자신을 도와주던 남자아이의 도움을 받아 딸이 무사한것을 알게되고 복수를 위해 자신이 마녀임을 자백하겠다며 심판관에게 간다. 그레이스는 틈을 타 심판관에게 칼을 꼽고 아이를 자신을 믿어주던 친구에게 맡긴다.
![](https://blog.kakaocdn.net/dn/OWgHY/btrVzvkjIiR/YoNEZ5bV0E2RpZkNncCpg0/img.jpg)
포도주에 흑사병 환자의 피를 담은줄 알고 마셨던 그녀는 감옥으로 가 자신을 도와줬던 이들을 풀어준다. 그때 스콰이어가 그녀를 쫓아오고 그녀는 스콰이어를 죽인 뒤 자신도 죽을 준비를 한다. 그러다가 환상을 보고 우물로 뛰어들어 강가로 살아나오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https://blog.kakaocdn.net/dn/bRelTs/btrVzZrvss8/OZxKN0rCmqzkNOyxat0eOK/img.jpg)
영화는 인간의 악랄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권력과 공포 앞에서 옳은것을 옳다고 하지 못하는것부터 심지어는 틀린것을 맞다고 타인들의 생각을 강요하며 차마 같은 인간에게 저지를 수 없는 것들을 저지른다. 물론 인과응보의 결말이긴 하지만 영화가 끝나도 기분이 좋지 않다.
![](https://blog.kakaocdn.net/dn/edD5Ti/btrVzusaD5y/OipCKhbkAlgVOb6tbXIhZ1/img.jpg)
레커닝 해석
레커닝은 흑사병으로 발생한 마녀사냥을 소재로 삼아 인간의 악독함과 그 안에서도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일명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영화에 그대로 담았다. 나였으면 고문 시작전에 빨리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거짓으로라도 자백했을텐데 어찌보면 참 대단한것같다.
![](https://blog.kakaocdn.net/dn/xECJF/btrVBoKRKH3/bE8bHKFwaEe4Fk9enOFupK/img.jpg)
영화를 보다보면 참 불편한게 마녀사냥이라는게 지금은 육체적 고문만 없지 심하면 요즘이 더 심한것같아 인간이라는 존재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도 습성처럼 자신의 안위만은 걱정하고 타인을 함부로 평가하고 재단한다는 것을 느꼈다.
![](https://blog.kakaocdn.net/dn/diUGLC/btrVA1vB22l/FAzlgXJiSK7A5qtrK1Zdv1/img.jpg)
사실 뭐 해석이라고 할게 없는 작품이다. 그냥 어떤 상황이건 의지를 잃지말고 살아가야함을 말한다. 물론 자극적인 소재와 이상한 개연성에 메시지는 어딘가 버려졌고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로 변해버린듯하다.
![](https://blog.kakaocdn.net/dn/bhWs3Y/btrVzy83TBr/JsAVDmGoTleFCsnldaBmW1/img.jpg)
심지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그냥 이런 사건이 있었다… 이 정도가 끝이여서 그렇게 따지면 전부 다 실화기반이겠다 라는 마음이 드는 작품이다. 중간을 50으로 잡으면 30-40되는 작품.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을듯하다.
![](https://blog.kakaocdn.net/dn/cDc58L/btrVxNyVsmj/MD2qJYMzwFecJB3EqO0QL1/img.jpg)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정이 리뷰 결말 해석 잘 만든게 다 재밌지는 않다 (0) | 2023.01.26 |
---|---|
영화 고속도로 가족 리뷰 결말 해석 가족이란 이름을 만드는 것 (1) | 2023.01.14 |
영화 아가씨 결말 해석 리뷰 인간을 발전시키는 건 사랑 (0) | 2023.01.12 |
영화 카센타 리뷰 결말 해석 타이어와 함께 터진 양심과 끝없는 욕망 (0) | 2023.01.11 |
영화 <아수라>결말&해석&리뷰- 실화라는 소문은 진짜일까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