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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사자> 결말&리뷰&후속작-주먹으로 하는 엑소시즘

by YB+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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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엑소시즘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특히나 한국 엑소시즘 영화가 너무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한다. 어릴적 퇴마록을 보며 한국식 엑소시즘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검은사제들외에는 이렇다할 작품들이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이여서 이 작품이 나온다할때 기대가 컸다.

 

그러나 막상 열어본 뚜껑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신비한 무언가가 아닌 그저 액션에 끼워넣은 엑소시즘 영화랄까, 매가 약이다 라는 말을 귀신에게도 통용하다니 어찌보면 정말 신박할 따름이다. 영화 <사자>를 리뷰해본다

 

영화정보

사자

공포/액션/미스터리

한국/15세 관람가

2019

기본줄거리

 

어릴적 사고로 경찰인 아버지를 잃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을 잃어 버린 박서준(용후 역)은 할머니 밑에서 격투기 챔피언으로 성장한다.

승리의 기쁨을 매번 맛보고 타이틀을 지켜가던 용후는 어느날부터 손 중앙에서 피가 쏟아지고 악몽에 눌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내 여러 방면을 확인하던 용후는 한 무당에게 찾아가 해결의 실마리를 가진 안신부를 만나게된다.

격투기 챔피언 박서준(용후 역) 용후를 만나기 전 구마의식중인 안성기(안신부 역)

안신부를 만난 용후는 손에 난 상처가 아버지의 사랑임을 깨닫지만 믿음이 깨지게 됐던 기억들이 떠올라 안신부가 축복해준 십자가를 결국 돌려주지만 이내 다시 찾아가 안신부의 구마의식을 돕게된다.한편 검은주교 우도환(지신 역)은 악의 힘을 빌어 사람들

 

용후와 함께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안신부 (좌) 악신에게 빌어 능력을 쓰는 지선(우)

안신부와 용후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같이하며 가까워진다. 한편 지선은 악을 행하여 안신부를 끌어들이고 용후에게 안신부에 대한 불신을 심어넣는다. 결국 안신부는 지선에게 당하고 목숨이 위태로워진다.지선을 없애야 안신부의 상처가 낫는다는 말에 용후는 지선을 잡기위해 지선의 근거지로 찾아간다. 과연 용후는 지선을 쓰러뜨리고 안신부를 구해낼 수 있을까?

 

결말&후기

 

한국형 엑소시스트 영화 사자, 라고 하기에는 검은사제들에 비해 이펙트가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내용상이나 재미 그런부분이 아닌 어떤게 더 엑소시트를 잘표현했냐의 차이인데 검은사제들을 액션신없이 오로지 구마의식에 집중하여 더 그럴듯한 엑소시즘을 보여준다. 영화 사자는 반면에 웹툰에서 영화화된 싸우자 귀신아 처럼 구마의식이라기 보다는 두들겨패서 귀신을 쫓아내는 모습을 보여줘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다.

 

 

 

다만 카메오처럼 출연한 최우식(최신부)가 사자의 속편인 사제로 돌아온다하니 박서준에 비해 여리한 최우식 배우가 좀 더 내가 기대하는 엑소시즘을 잘 담아내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영화 사자는 연기나 액션 여러가지로 봐도 재미있는 영화로 검은사제들이나 턴라이트 악마는있다 와 같은 엑소시즘을 바라지 않고 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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