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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엑시트> 결말&리뷰-이 영화 안보면 손해인 이유!

by YB+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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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엑시트

이상근 감독

액션,재난/한국/103분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일반 영화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스꽝스러운 복장과 떨어지는 개연성, 겹치는 우연과 사기적인 주인공들의 모습. 어디 히어로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지만 영화 엑시트는 재밌게도 이 모든 것을 잘 소화했다.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신들도 한몫했다고 해도 여러 방면에서 긴장감 있게 극을 유도하면서도 코믹 요소를 중간중간 잘 섞어주어 좋은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남는 건 따따 따따따 따따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0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올 만한 영화이다.

실제로 이런 일 생겼을 때 뛰어댕기면 죽어요...

재난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무인도에서는 불을 피우는 법, 식량을 구하는 법, 살아남는 법, 등등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지만 우리네 인생에서 쓸 일은 거의 없다. 그럴 일이 생긴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멘탈이 나라가 바닥에 SOS 그리다 탈진해서 쓰러질 가능성이 높다. 

엑시트는 잘 만든영화고 유독가스 내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는지 알려주는 재난 영화이다. 물론 틀리거나 그런 거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구조당한 가족들은 옥상에 얌전히 구조 신호만 보낸 사람들이다. 본인이 조정석과 윤아 씨가 분한 역할만큼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얌전히 옥상에서 따따 따따따 따따를 외치자...

재난이라고 재미를 막을쏘냐

이 영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다. 긴장감 넘치는 러닝과 와이어 액션을 잘 표현했다. 배우와 함께 긴장하고 달리며 호흡할 수 있는 영화로 영화 한편 다 봤으면 그날 헬스는 쉬어도 될 만큼은 된다. 

다양한 카메오 배우들과 조정석-윤아 배우님의 케미는 덤이라 치기에 너무 강렬하고 빠져든다. 넷플릭스로 다시 개봉하는데 오랜만에 함께 따따 따따따 따따를 들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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